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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매수 1위 삼성전자, 2위 알지노믹스
3위는 ‘스페이스X 상장’ 에이치브이엠

[서울경제]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2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 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로 집계됐다. 이어 알지노믹스(476830), 에이치브이엠(295310) 순으로 순매수가 많았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동안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 주식은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오라클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AI 버블이 진정되면서 투심을 자극했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의 주가는 3%대로 오르며 장중 11만 400원을 기록, ‘11만 전자’를 회복하기도 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수요의 90% 이상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메모리 장기 호황 사이클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순매수 2위는 알지노믹스다. 지난 18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알지노믹스는 상장일 공모가의 4배로 치솟는 ‘따따블’을 기록한 뒤 2거래일째 상한가를 쳤다. 알지노믹스는 전일 대비 3만 5100원(30%) 상승한 15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주를 받은 투자자의 경우 현재 평가수익률이 576%에 달한다. 알지노믹스는 2017년 설립돼 RNA 치환 효소 기반의 RNA 편집·교정 플랫폼을 기반으로 항암제와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올해 5월 일라이릴리와 모두 1조 90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순매수 3위는 에이치브이엠이다. 에이치브이엠은 초고청정 첨단 금속 소재 전문 기업으로, 첨단 금속 제조 기술을 국산화했다. 2023년부터 미국 스페이스X에 특수금속을 공급하며 우주항공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스페이스X가 본격적인 상장 궤도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에이치브이엠도 덩달아 로켓랠리를 펼치고 있다. 에이치브이엠은 오전 11시 44분 현재 전일 대비 19.91% 오른 5만 12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오전 기준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에피스홀딩스(0126Z0), 삼양식품(003230), 에스피지(058610) 순이다. 전일 순매수 상위 종목은 현대오토에버(307950), 에스피지, 두산(000150) 순이었으며 등이었으며 순매도는 삼성전자, 알테오젠(196170), 삼성에피스홀딩스 등의 순으로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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