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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부영그룹이 출산 직원 자녀 1인당 1억 원의 장려금을 지급하며 재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가운데 글로벌 농기계 기업 TYM도 2024년 도입한 ‘출산장려금 제도’가 누적 지급액 10억원을 돌파했다.

22일 TYM에 따르면 출산장려금 제도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 온 김희용 TYM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TYM은 첫째 출산 시 1000만원, 둘째 3000만원, 셋째 이상 출산 시 1억원의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정부의 기업 출산장려금 비과세 정책에 따라 전액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또 다둥이 출산 시 장려금을 중복으로 지급한다.

TYM은 출산장려금 외에도 다양한 복지 제도를 병행하며 임직원의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고 있다. 임신 중인 직원에게는 하루 2시간 단축 근로를 제공하고 출산 전후 90일 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등의 제도를 운영 중이다.

TYM 관계자는 “2024년부터 최대 1억원의 출산장려금 제도를 도입하며 임직원의 안정적인 출산과 양육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농기계 업계 선도 브랜드로서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정책과 임직원 복지 제도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회사의 출산장려금 지급이 출산율로 이어지는데 효과가 있는 것은 증명됐다. 부영그룹은 2021~2023년 출산한 직원 70명에게 1억원씩 총 70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이번에 지급한 출산장려금까지 합하면 누적 98억원이다. 실제로 출산장려금 지급 이후 부영그룹 사내 출산율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021~2023년 3년간 연 평균 23명의 아이가 태어났으며 올해는 5명이 늘어 28명이 출산장려금 혜택을 봤다.

부영그룹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1.5명에 도달할 때까지 당분간 출산 직원에 대한 출산장려금 지급 제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부영이 마중물이 돼 국채보상운동과 금 모으기 캠페인처럼 앞으로도 많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출산을 지원하는 나비효과로 번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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