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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콘텐츠 스타트업 콘랩컴퍼니가 지난 6월 파산한 것으로 9일 전해졌다.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 /뉴스1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 /뉴스1

서울회생법원 14부(재판장 이여진 부장판사)는 지난 6월 30일 콘랩컴퍼니에 대한 간이 파산을 선고했다. 간이 파산은 해당 회사가 채무 초과 상태에서 남은 재산이 5억원 이하인 경우에 선고될 수 있다.

콘랩컴퍼니는 카카오프렌즈 임원 출신이 2020년 만든 콘텐츠 회사다. 카카오프렌즈, 핀란드 대표 캐릭터 ‘무민’ 등 유명 캐릭터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각종 콘텐츠나 이벤트 공간 등을 기획·개발하는 사업을 했다.

그러나 콘랩컴퍼니는 작년 4월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고, 같은 해 5월 회생 절차가 개시됐다. 업계에 따르면, 회생 신청 이유는 자금난에 따른 경영 악화다. 콘랩컴퍼니는 회생 절차를 진행하면서 인수합병(M&A)도 추진했으나 실패했고, 결국 지난 5월 회생절차가 폐지됐다. 이후 콘랩컴퍼니가 지난 6월 9일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고, 같은 달 30일 법원이 간이 파산을 선고한 것이다.

앞서 김건희 특검은 지난 8일 전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면서, 전씨가 지난 2022년 9월쯤부터 2023년 10월쯤까지 사업 추진 관련 청탁·알선 명목으로 콘랩컴퍼니에서 1억6000여만원을 수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3년 경기 의왕시 백운호수 일대에 캐릭터 무민을 주제로 한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씨는 김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통일교와 기업 관계자로부터 각종 청탁을 들어준다며 총 4억1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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