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헌금' 의혹을 받는 도중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에 참석해 논란을 빚은 김경 서울시의원이 서울시 산하 재단에 본인 후원회장 몫의 출입증도 요청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서울경제진흥원과 서울관광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김경 시의원 요청 CES 참석자 명단'에는 김 시의원을 제외한 10명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 중에는 숭실대 주임교수인 A 교수의 이름도 있었는데, KBS 취재 결과 A 교수는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김경 시의원 후원회장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관광재단의 자료에 따르면 김경 시의원이 서울관광재단에 제출한 CES 참석자 명단 대부분은 IT 기업 대표와 임원이었고, A 교수만 유일하게 기업인이 아니었습니다.
앞서 서울관광재단 측은 '김 시의원이 제출한 명단을 내부적으로 검토해 참석자 모두가 CES 유관 기업 소속임을 확인한 뒤 서울경제진흥원에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명단을 받아 CES 온라인 시스템에 출입증을 신청하는 '사전 지원'을 해줬는데, "명단의 적정성과 방문 목적 등에 대한 판단 권한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출입증 발급에 별도의 비용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김경 시의원의 CES 방문 여부는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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