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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보도…미 국방예산 절반 웃돌아
지난해 1월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당시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탄 트럼프 전용기가 그린란드 수도 누크 공항에 도착한 모습. AFP연합뉴스
지난해 1월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당시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탄 트럼프 전용기가 그린란드 수도 누크 공항에 도착한 모습.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토 획득에 욕심을 거듭 드러내고 있는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를 실제 돈으로 매입하려면 최대 7000억 달러(약 1027조원)가 필요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고 미 NBC뉴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그린란드 확보 구상의 일환으로 미국 학자와 전직 관리 집단이 잠정적인 그린란드 매입가를 추산한 결과 5000억달러에서 7000억달러 사이 금액이 도출됐다. 최저치로 잡아도 미국의 2026회계연도 국방예산(약 9000억달러)의 절반을 웃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향후 몇 주 안에 그린란드 매입안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받았으며, 이같은 구입 계획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높은 우선순위’라고 NBC에 전했다.

NBC는 루비오 장관이 이날 JD 밴스 부통령과 함께 백악관에서 덴마크 및 그린란드 외무장관과 만나는 동안 그린란드 매입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그린란드는 덴마크 왕국의 자치령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방위 보장 범위에 포함돼 있다. 때문에 미국이 물리력을 동원해 그린란드 병합에 나설 경우 ‘나토 붕괴’가 현실화된다는 등 우려가 나오고 있다. 무력행사시 국내 반발도 예상돼, 미국이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대신 그린란드에서 배타적인 군사적 접근권을 확보하는 이른바 ‘자유연합협정(COFA)’ 모델 등이 다른 선택지로 거론되고 있다.

부동산 재벌로 살아온 트럼프 대통령은 오랜 기간 그린란드 영토에 관심을 가져 왔으며, 북극권 안보를 위해 미국이 그린란드를 필요로 한다고 거듭 발언한 바 있다. 집권 1기 때 그는 그린란드 매입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나는 그들(덴마크·그린란드)과 거래를 하고 싶다”며 “그게 더 쉽다. 하지만 어떻게든 우리는 그린란드를 갖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는 “어떻게 될지 두고 보겠지만, 우리는 그것(그린란드)이 필요하다”며 “뭔가 해법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린란드와 덴마크는 그린란드를 미국에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옌스 프레데리크 닐센 그린란드 총리는 전날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코펜하겐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일부가 되느니 덴마크에 남는 편을 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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