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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모어

[뉴스투데이]
◀ 앵커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문제를 놓고 이틀 연속 통화를 이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관저에 우크라이나가 드론 공격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종전협상에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박윤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 논의를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와 관련해 긍정적인 통화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회담에 앞서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데 이어, 이번에는 회담에서 논의된 내용을 러시아 측과 공유한 것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 시간으로 오전 8시에 통화했습니다. 매우 의미 있고 생산적인 대화였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몇 가지 어려운 문제가 해결되면 평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어려운 문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돈바스 지역 영토 문제 등을 말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러시아는 도네츠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군이 철수하고, 돈바스 지역 영토를 자신에게 넘기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푸틴 대통령 관저에 대한 우크라이나 군의 드론 공격 시도가 있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종전 협상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유리 우샤코프/러시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
"우리는 무모한 테러 행위에 반드시 강력한 대응이 뒤따를 것임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공습 시도가 알려진 데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저도 방금 들었고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합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매우 좋지 않은 일입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추가 공격을 위한 구실과 허위 명분을 만들고 평화를 방해하기 위해 꾸며낸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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