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부산지역 공립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이 진행된 지난 6일 오후 부산 연제구 창신초등학교에서 예비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1학년 교실 등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저출산 여파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가 30만명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전체 학생 수 역시 500만명이 안 될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교육부가 최근 공개한 ‘2025년 초중고 학생 수 추계 보정 결과(2026~2031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초등학교 1학년은 총 29만8178명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한국교육개발원 교육기본통계와 국가데이터처 장래인구 추계,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등을 토대로 학생 수를 예측한 통계다.
교육부는 지난해 1월 추계에선 2027년이 돼야 초등학교 1학년 수가 30만명 아래로 줄어들 것으로 봤다. 다만 그동안 주민등록인구, 취학률 등 여러 변수를 검토해 그 시기를 1년 앞당겼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는 학령 인구 가파른 감소세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4월 1일 기준)는 저출산 등 영향으로 1999년 71만3500명에서 2000년 69만9032명으로 감소하면서 ‘70만명’이 붕괴했다.
2008년 53만4816명에서 2009년 46만8233명으로 급감한 후 40만명대에서 횡보를 했고, 2023년 40만1752명, 2024년 35만3713명, 지난해 32만4040명으로 줄었다.
교육부는 이번 추계에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가 2027년 27만7674명, 2028년 26만2309명, 2029년 24만7591명, 2030년 23만2268명, 2031년 22만481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2031년 추산치는 지난해와 비교해 약 32% 줄어든 규모다.
초·중·고교 전체 학생 수는 지난해 501만5310명에서 올해 483만6890명으로 줄면서 ‘500만명’이 무너질 것으로 추산됐다.
2027년 466만1385명, 2028년 448만8023명, 2029년 428만164명, 2030년 405만6402명으로 감소한 후 2031년에는 381만1087명으로 400만명을 밑돌 것이라고 교육부는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