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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분석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계량분석 베스트인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2026년 증시를 가르는 핵심 변수가 상반기는 실적, 하반기는 밸류에이션이라고 전망했다. 상반기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실적 주도 장세가 펼쳐진다는 분석이다. 전력기기·방산·조선 등 구조적인 수주 환경을 바탕으로 탄탄한 실적 성장을 이어갈 산업재 섹터 역시 유망하다고 판단했다.

데일리시황 하인환 KB증권

하인환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통제 정책이 주식시장의 강력한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국가 자본주의 체제에서 정부부채와 지출이 확대되지만 동시에 금리 상승은 억제되는 경향이 나타난다”며 “중단기적으로는 금리 상승이 제한된 상태에서 정부 지출이 늘어나며 강력한 유동성 공급 효과를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의 가장 큰 변화 동력으로는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실제 적용을 꼽았다. 2025년까지는 제도 시행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는 수준이었다면 2026년부터는 실제 세제 혜택이 적용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행태가 근본적으로 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채권 윤여삼 메리츠증권

채권 부문 베스트를 탈환한 윤여삼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6월 미국 중앙은행(Fed) 신임 의장 취임 전까지 미 국채 투자를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2026년 상반기 미국 채권 투자의 가장 큰 암초는 Fed 의장 교체다. 5월 임기가 종료되는 제롬 파월 의장 이후 새 의장이 취임하기 전까지 미국 통화 정책은 사실상 ‘휴지기’에 진입하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해 과도하게 금리가 하락했던 국내 채권은 3%대 금리로 올라서며 안정적인 투자처로 재평가받고 있다. 그는 국내 채권에 대해 “퇴직연금 같은 장기 투자 자산 편입에도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작년까지 닭갈비(계륵) 수준이었던 국내 채권이 이자 수익만 챙겨도 닭가슴살 정도로 먹을 것이 생겼다”고 조언했다.



신용분석 김상만 하나증권

채권 시장의 오랜 정설 중 하나는 ‘은행 대출이 늘어나면 채권 가격에는 악재’라는 것이다. 하지만 하나증권 김상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0월 보고서를 통해 이를 뒤집는 역발상적인 관점을 제시했다. 대출 증가를 단순한 ‘수급 부담’이 아닌 ‘유동성 확충’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지적이었다. 풍부해진 자금이 다시 채권을 사들이는 수요 기반이 된다는 것이다. 다만 2026년 신용 시장은 정부 재정 확대에 따른 초우량 신용채권 발행 증가가 자금을 흡수하면서 신용 스프레드 축소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TF 박승진 하나증권

ETF 부문 베스트인 박승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AI 기반의 ETF 투자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반도체 테마인 SMH(VanEck Semiconductor ETF)와 KODEX 미국반도체, 전력 및 에너지 인프라에 투자하는 ZAP ETF를 주목했다. 그는 “다만 실적 관점에서 AI 주도주와 타 업종 간의 이익 증가율 괴리가 점차 좁혀지고 있다”며 “AI 인프라 구축 단계에서 확보된 경쟁력이 실제 서비스와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는 과정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AI 모멘텀을 이어받을 차세대 테마로 우주항공을 꼽으며 관련 ETF를 제시했다.

원자재 황병진 NH투자증권

원자재 베스트인 황병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도 “금·은·동(구리)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금·은·구리가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쓴 ‘에브리싱 랠리’의 여운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Fed의 정책 기조 변화에 따른 시나리오별 대응이 핵심이라고 짚었다. 그는 “Fed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긴축’으로 전환되지 않는 한 금리에 역행하는 금이 톱픽”이라고 말했다.



글로벌투자전략(미국·선진국) 김일혁 KB증권

김일혁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증시 투자 종목 중 반도체가 ‘좋은 기업’이라면 통신장비는 ‘좋은 주식’이라고 평가했다. 반도체 기업들은 여전히 견고한 실적을 내겠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된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반면 피지컬 AI의 방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필수적임에도 그동안 시장에서 소외됐던 통신장비주를 2026년의 가장 유망한 ‘좋은 주식’으로 꼽았다.

시장 대응 전략은 상반기 리스크 추구, 하반기 리스크 회피 전략을 주문했다. 그는 “4월 미국 세금 시즌 전후까지는 유동성 환경이 매우 우호적이겠지만 중반기에는 중간선거와 Fed 의장 교체기가 겹치는 만큼 10% 이상의 시장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글로벌투자전략(중국·신흥국) 김경환 하나증권

올해 중국 증시는 ‘1등 기업’에 주목하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경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가 중국의 ‘제15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첫해”라며 “①제조업 선도 ②마진율 제고 ③내수 확대 ④주식 부양 전략 등 4대 전략을 통해 소비시장이 살아나고 증시 매력도가 올라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중국 제조업이 강력한 펀더멘털을 보여줬다는 데 주목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AI 투자 붐이 거세질수록 역설적으로 미국의 견제 대상인 중국 공급망의 실력과 수출 경쟁력이 더욱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ESG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ESG 투자의 핵심 전략으로 ‘에너지’와 ‘인프라’를 꼽았다. AI 산업의 폭발적 성장이 단순한 기술혁신을 넘어 국가 에너지 시스템의 근본적인 재편을 강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이 애널리스트가 꼽은 2026년 상반기 유망 분야는 2차전지(특히 ESS), 태양광, 원자력이다. 투자 전략 측면에서는 더욱 정교한 선별이 요구된다. 이 애널리스트는 “정책 지원, 기술 경쟁력, 자본 투자 여력까지 함께 갖춘 기업을 선별해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장기적 관점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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