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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 1월 11일 10시 37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엘앤씨바이오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투자사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나우IB캐피탈(나우IB)이 표정 관리를 하고 있다. 주로 전환사채(CB)로 투자한 탓에 3개월 뒤에나 본격적으로 차익 실현에 나설 수 있지만, 현 주가 수준을 유지한다면 현재 시가총액(1300억원대)과 유사한 규모의 수익을 달성할 전망이다.

엘앤씨바이오 ci.
엘앤씨바이오 ci.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엘앤씨바이오 주가는 6만2300원에 마감했다. 현 주가는 지난해 4월 나우IB캐피탈이 투자에 나설 때의 3배 수준이다. 스킨부스터 ‘엘라비에 리투오’ 고성장과 중국 법인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9개월 만에 주가가 급등했다.

나우IB캐피탈은 당시 나우IB 19호 펀드를 통해 엘앤씨바이오에 763억원을 투자했다. 해당 펀드는 나우IB캐피탈과 솔브레인홀딩스가 각각 1.25%, 98.75%씩 출자했다. 당시 투자에는 ▲보통주 유상증자 100억원 ▲기존 주주로부터의 구주 인수 63억원 ▲사모 전환사채(CB) 600억원이 포함됐다.

국내 인체 조직 피부 이식재 1위 제품 ‘메가덤’을 보유한 엘앤씨바이오는 차세대 스킨부스터 ‘엘라비에 리투오’를 출시하며 에스테틱 시장에 진출했다. 투자 유치 당시 나우IB캐피탈 외에도 다수의 PEF 운용사가 투자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우IB캐피탈 입장에선 엘앤씨바이오 주가의 고공 행진이 마냥 편하진 않은 상황이다. 아직 CB를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기간이 3개월가량 남아 있기 때문이다. 3개월 사이 주가가 다시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나우IB캐피탈이 보유한 3회차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은 2만1200원이다. 주식 총수 대비 비율은 11.09%다. 전환 청구 기간은 4월 23일부터다. 엘앤씨바이오 주가가 하락할 경우 전환가액은 1만6960원까지 낮아진다.

재무적 투자자(FI)인 나우IB캐피탈은 언젠가 수익 실현에 나서야 한다. 현 주가 수준만 돼도 차익이 크기 때문에 전환 청구 기간이 도래하면 곧바로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CB 수량이 적지 않은 만큼 오버행(대규모 잠재 매도 물량) 우려로 단기 주가엔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나우IB캐피탈이 CB 전환을 통해 보유할 수 있는 엘앤씨바이오 주식은 총 283만188주다. 현 주가 수준인 6만원에 매각하면 1000억원의 차익이 예상된다. 구주, 그리고 마찬가지로 4월에 팔 수 있는 신주까지 동일한 가격인 6만원대에 매각한다고 가정하면 이익은 1300억~1400억원으로 추정된다. 현재 시가총액만큼을 단일 투자 한 건으로 올리는 셈이다.

나우IB캐피탈은 2024년 당기순이익이 80억원이었다. 16배가 넘는 금액을 한 번에 벌 수도 있는 상황이라, 엘앤씨바이오의 주가가 버티기를 기원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엘앤씨바이오 실적을 긍정 전망하고 있다.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71% 증가한 25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 4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목표주가는 유진투자증권이 제시한 6만8000원이 유일하다.

이채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투오라는 고마진 제품 믹스 효과로 전사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리투오 및 메가카티의 해외 매출과 메가덤플러스의 중국 매출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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