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8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권자 10명 중 5명은 갑질·투기 논란 등이 불거진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장관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6∼8일 전국 만 18살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 11.6%,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 인터뷰)를 9일 공개했다.
이 후보자가 장관으로 적합한지 물었는데,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은 절반 가까운 47%였다. ‘적합하다’는 의견은 16%에 그쳤다. ‘모름·응답 거절’은 37%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부적합(37%) 의견이 적합(28%) 의견을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적합 68%, 적합 5%였다. 중도층에서도 부적합(42%) 의견이 적합(17%) 의견을 크게 앞섰다.
한국갤럽은 “청와대는 통합 일환의 인선이라고 설명했으나, 국민의힘은 (자당 소속이었던) 이 후보자의 후보 지명 수락을 ‘해당 행위’로 규정하고 제명했다. 지명 후 폭언·갑질 등 자질 논란이 뒤따르고 있다”고 했다. 이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9일 열린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