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격을 당한 베네수엘라는 즉각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미국을 강하게 규탄하면서 전군과 민병대에 총동원령을 내렸습니다.
이어서 김귀수 기잡니다.
[리포트]
베네수엘라 국방부는 미국의 군사적 침공이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한 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베네수엘라 국방부 성명/베네수엘라 국영TV 대독 :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에 자행한 매우 심각한 군사적 침략 행위를 국제 사회 앞에서 강력히 규탄하고 거부합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즉각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전군과 민병대에 총동원령을 내렸습니다.
또, 국가통합방어사령부를 설치해 유엔 헌장에 따라 정당한 방어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마약 때문에 무력을 사용했다고 말하지만, 베네수엘라는 석유와 광물을 무력으로 빼앗으려는 미국의 시도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정권을 교체하려는 것도 그런 이유라며, 이번 침공을 미국의 식민지화 전쟁, 제국주의적 시도라고 규정했습니다.
베네수엘라가 미국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천명했지만,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세계 최강대국을 상대로 베네수엘라가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아 보입니다.
게다가 반미 투쟁의 구심점이던 마두로 대통령의 부재도 악재입니다.
이와 관련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 부부의 행방에 대해 알 수 없다며, 두 사람이 생존하고 있는지에 대한 증거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여현수/자료조사:권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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