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자세한 한중 정상회담 상황, 정치팀 정상빈 기자와 좀 더 짚어보겠습니다.
정 기자, 이제 막 소식들이 들어오고 있는데, 먼저 공식 환영식 상황부터 한 번 살펴보죠.
◀ 기자 ▶
네 오늘 행사는 베이징에 있는 인민대회당서 열렸는데요.
먼저, 환영식 영상부터 함께 보시겠습니다.
인민대회당 1층 모습인데요.
우리로 치면 국회의사당 같은 곳인데, 국가 최고의결기구 회의·그러니까 양회가 열리는 곳입니다.
시 주석이 오성홍기와 태극기 앞에 서서 이재명 대통령을 맞이하는 모습입니다.
붉은색이 중국 상징 색상이죠.
이재명 대통령이 붉은색 넥타이를, 김혜경 여사도 붉은색 한복 치마를 입었습니다.
상대국을 배려한 걸로 해석할 수 있겠고요.
두 정상은 함께 양국의 국가를 들은 뒤 중국 인민해방군을 사열했습니다.
꽃과 태극기, 오성홍기를 흔들면서 환영하는 어린이들과도 인사를 나눴습니다.
공식환영식이 시작되자 인민대회당 바깥인 천안문 광장에서 국빈을 예우하는 의미의 예포 21발이 발사되기도 했습니다.
◀ 앵커 ▶
예포가 발사됐고, 지금 들어오는 소식들 보니까 오늘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여러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주요 발언을 직접 확인해 보시죠.
◀ 기자 ▶
[이재명 대통령]
"특히 국민 실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수평적 호혜 협력을 이어가며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를 위해 실현 가능한 대안을 함께 모색하겠습니다. 번영과 성장의 기본적 토대인 평화에 양국이 공동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한중 양국은 역내 평화를 수호하고 세계 발전을 촉진하는 데에 있어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으며 폭넓은 이익의 교집합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사의 올바른 편에 굳건히 서서 정확한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수평적 협력'과 '한반도 평화'를 언급했습니다.
CCTV와의 인터뷰에서도 중국의 기술이 발전한 만큼 과거 우리의 기술과 중국의 노동력이 결합한 수직적 형태가 아닌 평등한 협력을 이어가자고 했는데, 이를 다시 한번 강조한 셈입니다.
또 북한이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뒤 중국이 북핵 문제에 대한 언급을 꺼리고 있거든요.
이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당부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주도의 국제질서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시 주석은 "올바른 편에 서서"라는 뼈 있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하나의 중국 원칙 존중'과 함께 '평화와 안정'을 강조했는데요.
미국과 패권경쟁 중인 중국이 한국에 좀 더 우호적인 입장을 요구하는 걸로 보입니다.
◀ 앵커 ▶
한반도 둘러싼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는데, 이런 문제들 사이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민생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를 다시 한번 이야기했군요.
정치팀 정상빈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영상취재: 나준영·고헌주 / 영상편집: 류다예·우성호·윤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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