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랭크모어

연합뉴스
연합뉴스

[서울경제]

은퇴를 앞둔 직장인 사이에선 국민연금을 언제 받기 시작하는 게 가장 유리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민연금은 통상적인 지급 개시 나이보다 1~5년 앞당겨 받거나 늦춰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국민연금 수급 시점을 늦추는 사례가 늘고 있다.

27일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따르면 현행법상 국민연금 지급개시연령은 △1953~1956년생 61세 △1957~1960년생 62세 △1961~1964년생 63세 △1965~1968년생 64세 △1969년생 이후 65세로 정해져있다. 하지만 연기연금제도를 활용해 이보다 늦게 받는 것이 가능하다.

구체적으로는 수급권이 발생한 뒤 최대 5년까지 지급 개시를 늦출 수 있고, 연기 기간 매 1년마다 약 7.2%의 가산율이 적용돼 지급액이 늘어난다. 현행법에 따르면 1년 연기시 7.2%, 2년 연기시 14.1%, 3년 연기시 21.6%, 4년 연기시 28.8%, 5년 연기시 36%의 가산율이 붙다.

예컨대 100만원의 연금 수급권이 있는 A씨가 연금 전액을 1년 연기 시 100만원의 107.2%인 107만2000원을 1년 후부터 매달 받을 수 있다. 2년을 연기하면 14.4%가, 5년간 미루면 36%가 늘어난다. 5년 간 연금 수급을 미룬 결과 100만원이던 연금이 136만원이 되는 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연기 연금을 신청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수령 시기를 늦추면 많이 받는 대신 수령 기간이 줄어드는 만큼 최종 연금액이 감소할 수 있으니 자신의 건강 상태와 소득, 평균수명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정하는 게 좋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251 김건희 특검, ‘명품 가방 선물 의혹’ 김기현 부부 기소…“권력형 비리 사건”.jpg new 뉴뉴서 2025.12.27 0
42250 지하철 퇴근길 거품 물고 쓰러진 남성, 3년차 간호사가 살렸다.jpg new 뉴뉴서 2025.12.27 0
42249 쿠팡 청문회 D-3…野 "국정조사해야" VS 與 "청문회 방해말아야".jpg new 뉴뉴서 2025.12.27 0
42248 쿠팡 ‘셀프 면죄부’ 주가 안정 노렸나…미 증시서 6% 넘게 급등.jpg new 뉴뉴서 2025.12.27 0
42247 국민의힘 "정청래 첫 기자회견은 나라 망친 자백".jpg new 뉴뉴서 2025.12.27 0
42246 "학폭 절대 안 봐준다"…지원자 전원 불합격 시킨 대학교, 어디?.jpg new 뉴뉴서 2025.12.27 0
42245 특검, '김건희에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의원 부부 기소.jpg new 뉴뉴서 2025.12.27 0
42244 마지막 토요일도 도심 집회…"내란 단죄" vs "윤 어게인".jpg new 뉴뉴서 2025.12.27 0
42243 [속보] 특검, ‘김건희에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의원 부부 기소.jpg new 뉴뉴서 2025.12.27 0
42242 션, 지게 타던 아들 ‘연탄 19장’ 날라… 4남매의 겨울나기.jpg new 뉴뉴서 2025.12.27 0
42241 日 눈길 고속도로서 차량 67대 연쇄 추돌…20여명 사상.jpg new 뉴뉴서 2025.12.27 0
42240 붕어·잉어·가물치·메기 수백마리 떼죽음…강화도 하천, 무슨 일.jpg new 뉴뉴서 2025.12.27 0
42239 "손주와 함께 살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日 2세대 주택 노부부의 후회.jpg new 뉴뉴서 2025.12.27 0
42238 [속보] 특검, '김건희에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의원 부부 기소.jpg new 뉴뉴서 2025.12.27 0
42237 형은 1층, 동생은 집안에서... 형제의 안타까운 마지막.jpg new 뉴뉴서 2025.12.27 0
42236 에픽하이 ‘3인3색’ 정장 맵시, 삶의 무게를 아는 ‘아재의 멋’[셀럽의 옷⑩].jpg new 뉴뉴서 2025.12.27 0
42235 외조모 둔기 살해 30대 “할머니가 죽여 달라고 했다”… 경찰, 구속영장 신청.jpg new 뉴뉴서 2025.12.27 0
42234 탁상행정에 세금만 쓰고... 여전히 죽어가는 새들 [하상윤의 멈칫].jpg new 뉴뉴서 2025.12.27 0
42233 "성심당 같이 가줄게 2만원 주세요"…임산부 프리패스 악용 속출.jpg new 뉴뉴서 2025.12.27 0
42232 일본, 내년 7월부터 출국세 3배로 인상 방침···1인당 2만7000원.jpg new 뉴뉴서 2025.12.2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