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늘(24일)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겼습니다.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윤 전 대통령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또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도 같은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2021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명 씨로부터 2억 7천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김 여사와 공모해 여론조사를 받았고, 그 대가로 2022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시 김영선 국민의힘 전 의원의 공천에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윤 전 대통령은 2022년 강서구청장과 포항시장 공천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0일 이뤄진 특검 첫 조사에서 ‘자신은 공천에 개입할 권한이 없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