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기준 1462.8원에 거래 중
클립아트코리아
외환당국의 강력한 구두개입으로 환율이 20원 이상 급락했다.
24일 오전 10시15분 기준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0.8원 내린 1462.8원에 거래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3원 오른 1484.9원에 출발했는데,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 직후 10원 이상 급락(원화가치 상승)한 1470원대 초반에 거래되다 낙폭을 키우고 있다.
김재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윤경수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이날 서울외환시장 개장 직후 발표한 ‘최근 환율 관련 외환당국의 메시지’에서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당국은 메시지에서 “지난 1∼2주에 걸쳐 일련의 회의를 개최하고 각 부처 및 기관별로 담당조치를 발표했다”며 “이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상황을 정비한 과정이었음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