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쿠팡에 대해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영업 정지 처분을 할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지난 19일 오후 KBS ‘뉴스라인W’에 출연해 “분쟁 조정이나 소송 지원 같은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서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쿠팡에선 고객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전직 중국인 직원이 용의자로 지목됐다.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2차 피해 우려가 고개를 들었지만,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청문회에는 김범석 쿠팡 창업주는 출석하지 않고, 한국어에 서투른 해럴드 로저스 쿠팡 신임 대표만 자리했다.
쿠팡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이 쏟아지면서 주 위원장이 작심 발언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 위원장은 “소비자의 재산 피해 등이 있다면 이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를 쿠팡에 요구해야 하며, 쿠팡이 이를 적절하게 실행하지 않을 경우 영업 정지를 명령할 수 있다”고 했다.
주 위원장은 국내 온라인 전자상거래 1위인 쿠팡을 영업 정지 처분하면 이용자 불편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갈음해 과징금을 처분할 수 있다”고 했다.
주 위원장은 다만 개인정보 유출 관련 조사부터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현재 합동 조사반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주 위원장은 지난 19일 오후 KBS ‘뉴스라인W’에 출연해 “분쟁 조정이나 소송 지원 같은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서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앞서 쿠팡에선 고객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전직 중국인 직원이 용의자로 지목됐다.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2차 피해 우려가 고개를 들었지만,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청문회에는 김범석 쿠팡 창업주는 출석하지 않고, 한국어에 서투른 해럴드 로저스 쿠팡 신임 대표만 자리했다.
쿠팡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이 쏟아지면서 주 위원장이 작심 발언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 위원장은 “소비자의 재산 피해 등이 있다면 이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를 쿠팡에 요구해야 하며, 쿠팡이 이를 적절하게 실행하지 않을 경우 영업 정지를 명령할 수 있다”고 했다.
주 위원장은 국내 온라인 전자상거래 1위인 쿠팡을 영업 정지 처분하면 이용자 불편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갈음해 과징금을 처분할 수 있다”고 했다.
주 위원장은 다만 개인정보 유출 관련 조사부터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현재 합동 조사반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