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서울 강남구청역 인근에서 버스가 연루된 10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7호선 강남구청역 인근 도로에서 10대의 차량이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37분께 112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사고를 수습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는 마지막에 있던 버스가 앞서 정차 중이던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을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 운전자에 대한 음주 측정 결과는 0.00%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약물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생명에 지장이 있는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