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개그우먼 박나래의 '주사 이모' 논란으로 불거진 불법 의료 의혹을 인정하고,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오늘(17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키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 측은 "키가 지인의 소개로 '주사 이모' 이 모 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 병원에서 진료받았고,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 받은 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에 대해 "이 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고, 집에서 진료받는 것이 문제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키 역시 SNS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혼란스러워 입장 정리에 시간이 걸렸다"며"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반성의 시간을 갖겠다"는 입장을 직접 밝혔습니다.
앞서 박나래가 이른바 '주사 이모' 이 씨로부터 불법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키에게도 주사이모 관련 의혹을 설명하라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신재연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