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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저녁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직원들과 외식 행사를 갖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서울 광화문 인근 한식당에서 시민들과 함께 식사했다.

이 대통령은 1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서울 종로구 한식당 '흥남부두'에서 오후 6시 30분에 식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통령과 외식합니다' 제목 아래 '골목경제 살리는 한 끼!'라는 부제가 붙었다.

이 대통령은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며 "외식 등 일상 속 소비를 조금이나마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국민 여러분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여러분의 생활 공간에서 자영업자들을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국민의 한 끼 외식이 큰 힘이 된다"고 언급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시민들과 '삼겹살 외식'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이 이날 식당에 도착하자 미리 모여 있던 시민들은 환호했다. 이 대통령은 시민들의 사진 촬영 요구에 흔쾌히 응하기도 했다.

식당에 들어선 이 대통령은 직접 오겹살과 소주, 맥주, 사이다를 주문했다. 이후 앞치마를 두르고 '소맥'을 만들어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돌렸다. 이 대통령은 직원들에게 건배를 제의하며 "금요일 저녁 행복하게"라고 외쳤다.

이 대통령은 직원들에게 "바쁜 업무에도 직원들이 이 자리에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제가 퇴근해야 수많은 직원들도 퇴근한다. 오늘 전 퇴근했다"고 웃었다. 이어 "소비 진작 위해 저부터 외식을 많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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