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타스=연합뉴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1일 북한에 도착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의 전용기는 이날 북한 원산 공항에 착륙했다. 강원 원산은 대형 해변 리조트 단지 조성된 곳이다.
이틀간의 방문 일정으로 방북한 라브로프 장관은 12일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회담할 예정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라브로프 장관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순방 중인 라브로프 장관은 14~15일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 일정을 마치고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