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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업 쿠다제트 SNS 공개
물 빨아들였다가 내뿜는 원리
초속 3m로 최대 90분간 작동


물속에서 최대 90분간 작동하면서 사람을 돌고래처럼 빠르게 이동시키는 휴대용 추진기(사진)가 등장했다. 등에 메는 방식의 이 장비를 착용한 사람은 흡사 ‘아이언맨’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영국 기업 쿠다제트는 바다 등 물속을 잠수하는 사람에게 추진력을 제공하는 장비를 이달 자사 SNS를 통해 선보였다. 이 장비의 겉모습과 덩치는 등산 등을 할 때 메는 백팩을 닮았다.

평범한 모양새와 달리 기능은 특이하다. 착용자의 머리 부위에서 물을 빨아들여 발꿈치 방향으로 강하게 내뿜는다. 비행기 제트엔진과 비슷한 원리다. 팔이나 다리가 아니라 등에 장착하는 수중 추진기는 이 제품이 세계에서 처음이다. 이런 방식은 팔다리를 거추장스럽게 하지 않아 수중에서 신체를 좀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추진기를 메고 물속에 들어간 사람은 초속 3m로 전진할 수 있다. 일반인의 수영 속도가 초속 1m, 올림픽 메달권 선수가 초속 2m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른 속도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충전 뒤 최대 사용 시간이 길다는 점이다. 동력은 전기 배터리에서 얻는데, 75분간 완전 충전하면 최대 90분간 사용할 수 있다.

이 같은 사용 시간은 2023년 등장한 초기 모델보다 크게 향상된 것이다. 당시에는 같은 시간 충전했을 때 최대 40분간 이용할 수 있었다. 수중 추진기가 전기 콘센트를 찾기 어려운 야외에서 레저 목적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한 번 충전 뒤 사용 시간이 길어진 점은 매력적인 요소다.

가격은 3만달러(약 4100만원)다. 모든 수중 추진기는 주문제작 방식으로 생산된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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