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尹 '부정선거 주장' 영화관람 맹공…"영화관 아닌 감옥에 있어야"
李, 페북에 尹 영화관람 사진 올리고 '할 말 잃었다' 취지 말줄임표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관람 마친 윤석열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관람을 마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영돈 PD, 윤 전 대통령,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 2025.5.21 [공동취재]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한 것과 관련해 "후안무치한 대선 개입"이라며 비판했다.

한민수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파면된 내란 수괴 윤석열이 거리를 활보하는 것도 모자라 부정선거 망상을 유포하는 다큐멘터리를 공개 관람하며 대선에 직접 개입하려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윤 어게인' 캠프를 꾸린 데 이어 윤석열까지 전면에 나서 극우 세력을 결집하려는 것"이라며 "반성은커녕 극우 망상을 퍼뜨리고 대선을 망치려는 내란 수괴의 후안무치한 대선 개입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가 있어야 할 곳은 영화관이나 거리가 아닌 감옥"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정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하며 '백의종군'을 선언한 윤 전 대통령을 겨냥해 "이것이 백의종군인가. 백의종군을 극장에서 하느냐"고 말했다.

박용진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윤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영화 시사회 참석을 두고 '탈당했으니 관계없다'며 눈 가리고 아웅 하는 내란 잔당의 무책임함에 웃음이 난다"며 "대한민국의 선거 시스템과 사법 시스템을 부정하는 세력을 두고도 입 닫고 땅에 머리를 처박는 국민의힘"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선후보는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이 영화관에서 박수 치며 웃는 사진을 올리고 '…'이라는 '말줄임표' 메시지를 남겼다.

이는 윤 전 대통령의 행보에 '할 말을 잃었다'는 취지의 의미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이날 인천 유세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의 행보를 어떻게 보느냐'라는 질문에 "그 선거 시스템으로 본인이 선거에서 이긴 것 아닌가"라며 "이를 부정선거라고 하면 어떻게 되는 건가. 이해가 안 된다"고 답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063 우크라 '친러 前대통령' 보좌관 스페인서 총격 피살 new 랭크뉴스 2025.05.21
51062 단일화 갈 길 먼데 'X맨' 尹 재등장…국힘선 "이준석에 줄건 줘야" new 랭크뉴스 2025.05.21
51061 "남들처럼 투표하고 싶다"‥'투표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들 new 랭크뉴스 2025.05.21
51060 “트럼프는 몇 명 해고했나요?” 백악관 찾은 어린이들의 ‘매운맛’ 질문에 대변인 ‘당황’ new 랭크뉴스 2025.05.21
51059 너도나도 AI…3대 강국 가능할까? [공약검증] new 랭크뉴스 2025.05.21
51058 “그걸 이해 못하고, 곡해하나” 받아친 이재명…득일까, 독일까 new 랭크뉴스 2025.05.21
51057 서울 마을버스 "환승 체계서 이탈 방침"…요금 1,200원 별도 부과될 수도 new 랭크뉴스 2025.05.21
51056 재판장 "선배 법관 대신 사과"에 흐느낀 피고인… 고문 후 허위자백 42년 만 무죄 new 랭크뉴스 2025.05.21
51055 ‘중국 간첩 99명 체포’ 허위보도 스카이데일리 기자 구속영장 기각 new 랭크뉴스 2025.05.21
51054 부산 광안리 해변도로서 승용차 인도 돌진…6명 중경상 new 랭크뉴스 2025.05.21
51053 ‘중국 간첩 99명’ 보도 스카이데일리 기자 구속영장 기각 new 랭크뉴스 2025.05.21
51052 배터리 음극재 中 싹쓸이…포스코퓨처엠 10위권 밖으로 new 랭크뉴스 2025.05.21
51051 김건희 새 휴대전화, 남부지검·중앙지검 거쳐 고검으로···10여년 전 기록 있을까 new 랭크뉴스 2025.05.21
51050 이준석측 “친윤, 당권 준다며 단일화 제안”… 민주 “후보자 매수” new 랭크뉴스 2025.05.21
51049 '한동훈 공격 사주 논란' 김대남, 이재명 캠프 합류…尹 대통령실 출신 최초 new 랭크뉴스 2025.05.21
51048 부랴부랴 "우리 당원 아냐, 김건희 사과"‥국민의힘 부글부글 new 랭크뉴스 2025.05.21
51047 이재명 네거티브 수위 높이는 김문수…“범죄자를 방탄유리가 지켜주냐” new 랭크뉴스 2025.05.21
51046 '中 간첩 99명 체포 허위 보도' 스카이데일리 기자 구속 면해…영장 기각 사유는? new 랭크뉴스 2025.05.21
51045 “이재명은 ‘셰셰’, 김문수는 ‘자유’”… 국민의힘 찬조 연설 new 랭크뉴스 2025.05.21
51044 '중국 간첩 99명' 보도 기자 구속영장 기각…"혐의에 다툼"(종합) new 랭크뉴스 202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