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이슈 클릭'입니다.
중국 쇼핑몰에서 또다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얼굴이 들어간 제품을 판매해 논란입니다.
미국의 아웃도어 제품을 패러디한 '더 사우스 페이스'라는 디자인과 함께 들어간 얼굴.
전두환 전 대통령이죠.
해당 사이트에선 반팔 티셔츠뿐만 아니라 긴팔, 후드 등 여러 종류의 제품을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5·18 민주화운동 유혈 진압 후 대통령으로 취임했던 시기의 모습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라며 해당 쇼핑몰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서경덕/성신여대 교수 : "(문제는) 남의 나라의 아픈 역사를 희화화했다는 점입니다. 이거는 있을 수 없는 일이죠. 특히 이런 상황과 이런 부분을 자신들의 수익 구조로 삼았다는 게 가장 큰 문제로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서 교수는 일부 중국인들의 이런 행위가 중국을 고립국으로 만들게 될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는데요.
앞서 다른 중국 쇼핑몰에서도 이와 비슷한 제품을 판매해 5·18기념재단에서 판매 중지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고응용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