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귀연 부장판사 [자료사진]
서울중앙지법이 지귀연 부장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에 대해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자, 더불어민주당이 "사법부가 자정 기능까지 상실했다"며 후속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당은 "최고의 도덕성이 요구되는 사법부에는 자체 감찰, 내부 조사와 같은, 사조직에도 요구되는 자정 기능이 아예 없다는 뜻이냐"며 "서울중앙지법이 사실상 자정 포기를 선언했기 때문에, 사진 공개와 법적 대응 등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상자와 구체적인 의심 혐의를 특정했고, 장소를 특정할 수 있게 사진까지 공개했는데, 의혹의 진위를 가리라고 했더니 진위를 가려달라는 격"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