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 공동취재단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최근 통화에서 '탈당하지 말고 자리를 지켜달라'는 말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5일 YTN에 따르면 통화는 김 후보가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확정된 직후 이뤄졌다.

김 후보는 통화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지금 당을 나가면 선거를 치를 수 없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일단 당적을 유지하겠다"면서도 "선거에 유리하다 싶으면 언제든 이야기하라. 요청이 있으면 뭐든 하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김 후보는 전날 윤 전 대통령 탈당설과 관련해 "대통령이 잘 판단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옳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최근 보수 진영에서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김 후보가 '강제 출당'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자진 탈당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는 해석이 나왔다.

다만 김 후보 측은 이날 "윤 전 대통령과의 의사소통이 분명히 있었다"면서도 공개된 통화 내용과 같은 발언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은 "김 후보가 단 한 번도 다른 말씀 한 적 없다"며 "윤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는 윤 전 대통령의 판단에 따를 것이고 그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말씀하신 것 외에는 달리 다른 말씀은 없었다"고 전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329 SK스퀘어, 1분기 영업익 1조6523억원…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증가에 400%↑ new 랭크뉴스 2025.05.15
48328 ‘하와이 체류’ 홍준표 “30년 전 노무현 권유 따라 민주당 갔더라면” new 랭크뉴스 2025.05.15
48327 국민의정부·참여정부 다음 명칭은?… 李 “국민주권정부” new 랭크뉴스 2025.05.15
48326 셀트리온제약, 1분기 영업익 107억원…191% 증가 new 랭크뉴스 2025.05.15
48325 이승기 장인 등 13명 기소…檢 "유례찾기 힘든 잇단 주가조작" new 랭크뉴스 2025.05.15
48324 "대통령 꼴보기 싫어서 떠난다"…해외로 자녀 유학 보내는 '이곳' 부자들 new 랭크뉴스 2025.05.15
48323 "보이스피싱은 푼돈장사"…기업형 사기 목표는 온라인 도박장 new 랭크뉴스 2025.05.15
48322 배우 황정음, 회삿돈 42억 빼돌려 코인 투자했다 new 랭크뉴스 2025.05.15
48321 검찰, AI로봇·양자기술 주가조작 일당 구속 기소···‘가수 이승기 장인’도 포함 new 랭크뉴스 2025.05.15
48320 배우 황정음, 가족법인 자금 42억 빼돌려 코인 투자 new 랭크뉴스 2025.05.15
48319 [단독] 범정부 초거대AI 기반 구축 사업자에 삼성SDS 선정 new 랭크뉴스 2025.05.15
48318 [단독] 당은 아우성인데… 윤 “계엄, ‘정치적 사과’는 가능” new 랭크뉴스 2025.05.15
48317 김민석 “깜짝 놀랄만한 보수 인사 조만간 영입” new 랭크뉴스 2025.05.15
48316 경찰, 손흥민에 '임신 폭로 협박' 일당 주거지 압수수색… 구속영장 검토 new 랭크뉴스 2025.05.15
48315 "N년 전 제자 연락에 덜컥"…되레 '스승의날' 없애자는 교사들 [현장에서] new 랭크뉴스 2025.05.15
48314 민주 “중앙지법 자정 포기, 지귀연 향응 사진 공개 검토” new 랭크뉴스 2025.05.15
48313 尹과 끊지 못하는 국민의힘... 김용태-김문수 '탈당' 엇박자 new 랭크뉴스 2025.05.15
48312 ‘尹 탈당 권고’한 김용태, 오늘 아침 신도림역서 겪은 일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5.15
48311 국민 10명 중 6명 “폐암 환자 의료비, 담배회사가 부담해야” new 랭크뉴스 2025.05.15
48310 [단독] 계엄 해제 당일 '안가회동' 참석자들, 회동 전후로 尹과 통화 new 랭크뉴스 2025.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