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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춘 LG화학 사장. 사진=LG화학
김동춘 LG화학 사장. 사진=LG화학


LG화학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김동춘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이 선임됐다.

LG화학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 본부장을 사장으로 승진하고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1968년생으로 한양대에서 공업화학을 전공하고, 미국 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1996년 LG화학에 입사한 이후 반도체소재사업담당, 전자소재사업부장, 첨단소재사업본부장 등 첨단소재 분야의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김 사장은 첨단소재 사업의 고수익화, 미래 성장동력 발굴, 글로벌 고객 확대 등에서 성과를 창출하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LG화학과 ㈜LG에서 경영전략과 신사업개발을 담당하며 전략 수립 및 실행 경험을 쌓아 글로벌 사업 감각과 전략적 통찰력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LG화학은 김 사장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사업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미래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7년간 LG화학을 이끌어온 신학철 부회장은 용퇴한다. LG화학은 신 부회장이 전지 소재 등 신성장 미래 사업과 글로벌 경영 기반을 마련하고 세대교체를 위해 물러난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그동안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외부인재 영입 1호로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2026년 임원 승진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7명의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

신규 선임된 상무는 김기환 기반기술연구소산하 수석연구위원, 임경채 중국용싱ABS생산법인장, 유동주 ABS.국내영업담당, 이원상 첨단소재.전략구매그룹장, 이승혁 엔지니어링소재.글로벌생산기술담당, 이준호 첨단소재.사업경쟁력강화TFT장, 김민교 전자소재.마케팅전략담당 등이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수요 부진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고부가 사업 확대와 미래 신규 사업을 이끌 인재를 발탁했다.

LG화학은 이번 인사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경쟁 우위의 사업 구조 확립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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