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랭크모어

40개 교육단체 오늘 '철회 요구' 기자회견
강유정 대변인 "내정설 사실 아닌 것으로 알아"
이현 우리교육연구소 이사장. 페이스북 캡쳐
이현 우리교육연구소 이사장. 페이스북 캡쳐


'일타강사' 출신인 이현 우리교육연구소 이사장이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에 내정됐다는 설이 돌면서 진보 교육계가 들끓고 있다. 4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기자회견이 예고되자 대통령실은 내정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9일 교육계에 따르면 좋은교사운동,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교육의봄,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 40여개 단체는 이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이 이사장의 교육비서관 내정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에 참여하는 좋은교사운동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새 정부의 교육 정책 방향은 망국적인 사교육비 감소, 살인적 입시 경쟁 해소, 공교육 정상화·학교 공동체 회복"이라며 "그런 중차대한 일을 전직 사교육업계 대표가 콘트롤타워가 돼 이끈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비판했다.

교육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 역시 "이 이사장이 걸어온 길과 주장해온 정책을 보면, 이번 인선은 공교육 정상화라는 과제와는 정반대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결정임을 강력히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8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현 교육비서관 내정설'에 대해 "제가 알기로는 (내정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중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된 뒤 1990년대 중반 사회탐구 영역 강사로 일했고, 이후 사교육업체인 스카이에듀를 설립했다. 학원가를 떠난 후 그는 수능 위주 정시 전형 확대와 수능 상대평가 등을 꾸준히 주장해왔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정시 수능 위주 전형 30% 이상 확대가 결정되자 이를 더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696 빅터차 "트럼프-김정은 내년 1분기에 만날 확률 60%로 예상".jpg new 뉴뉴서 2025.12.20 0
43695 [단독] "내란이 아니고 계란이야" 조롱‥알고보니 경주시 고위공무원.txt new 뉴뉴서 2025.12.20 0
43694 "예술 전시인 줄"…마곡 5m 무빙워크 '세금낭비' 논란.jpg new 뉴뉴서 2025.12.20 0
43693 최고위원 보선 판 키운 정청래… 친명 반발 ‘1인 1표제’ 재추진.jpg new 뉴뉴서 2025.12.20 0
43692 푸틴 "우크라, 영토 논의 준비 안 돼…공은 상대 코트에"(종합).jpg new 뉴뉴서 2025.12.20 0
43691 日고급 사우나 화재 참극…30대 부부 탈출 못하고 숨진 충격 이유.jpg new 뉴뉴서 2025.12.20 0
43690 조진웅 은퇴에 '시그널2' 운명은…제작진 "최적의 방안 찾겠다".jpg new 뉴뉴서 2025.12.20 0
43689 일본 10년물 국채금리 2%대 넘겨···기준금리 인상에 19년만 최고.jpg new 뉴뉴서 2025.12.20 0
43688 전재수, 14시간 경찰 조사 종료…“그 어떤 금품수수 없었다”.jpg new 뉴뉴서 2025.12.20 0
43687 '통일교 의혹' 전재수, 14시간 고강도 조사…혐의 전면 부인.jpg new 뉴뉴서 2025.12.20 0
43686 “개야 누더기야?” 200마리 쏟아져 나온 가정집 [개st하우스].gif new 뉴뉴서 2025.12.20 0
43685 폴란드 대통령, 젤렌스키에 "우크라 지원 감사 제대로 못받아".jpg new 뉴뉴서 2025.12.20 0
43684 콜드플레이 공연 '불륜 영상' 그 후…여성 "살해 협박 60건 받았다".jpg new 뉴뉴서 2025.12.20 0
43683 뉴욕연은총재 "기술적문제로 11월 소비자물가 낮게 왜곡했을수도".jpg new 뉴뉴서 2025.12.20 0
43682 조용한 알약 혁명… 살빼기 판 바꾼다.jpg new 뉴뉴서 2025.12.20 0
43681 공정거래위원장 “쿠팡 영업정지 가능성 열어놓고 있어”.jpg new 뉴뉴서 2025.12.20 0
43680 정부·여당, 지방선거 앞두고 ‘대전충남특별시’ 공식화…후보군 희비 엇갈릴 듯.jpg new 뉴뉴서 2025.12.20 0
43679 “‘못난이 귤’이라더니 ‘쓰레기 귤’이 왔네”…소비자 분노.jpg new 뉴뉴서 2025.12.20 0
43678 [속보]‘패스트트랙 사건’ 박범계·박주민, 1심 벌금형 선고유예···김병욱 벌금 1000만원.jpg new 뉴뉴서 2025.12.20 0
43677 [사설] 행정통합 급물살, 선거용 졸속 아닌 백년대계여야.jpg new 뉴뉴서 2025.12.2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