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수수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심판원 회의에 출석해 소명을 마친 뒤 당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김 전 원내대표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지에는 김 전 원내대표 자택, 김 전 원내대표의 공천헌금 수수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지목된 최측근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 자택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김 전 원내대표를 둘러싼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 청탁금지법 위반,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 전반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31일 경찰은 김 전 원내대표 관련 고소·고발 사건들을 서울경찰청으로 모아 통합 수사에 나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