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2시 45분쯤 '묵묵부답' 귀가
경찰, 조만간 재소환... 강선우 조사 임박
경찰, 조만간 재소환... 강선우 조사 임박
2022년 지방선거 국면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 원을 전달한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2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명목으로 1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약 3시간 30분가량의 경찰 조사를 마친 뒤 귀가했다.
김 시의원은 12일 오전 2시 45분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 조사실에서 나왔다. 전날 오후 11시 10분쯤 경찰에 출석한 지 3시간 35분 만이다. 그는 "조사에서 어떤 점을 소명했느냐", "미국 체류 중 강 의원과 접촉한 바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준비된 차량에 탑승했다.
김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 의원실의 남모 당시 사무국장을 통해 강 의원에게 1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김 시의원은 이후 강 의원이 참석한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경찰은 김 시의원을 상대로 당시 금품을 전달한 이유가 무엇인지, 금품을 돌려받은 것이 맞는 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 수사가 시작된 뒤 미국으로 출국한 김 시의원은 전날 오후 6시 50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김 시의원은 귀국 직후 자택 압수수색에 참관한 뒤 경찰에 출석했다.
준비한 조사를 모두 마치지 못한 경찰은 조만간 김 시의원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강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