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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더중플-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 수능·내신 없이 명문대에 합격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논술전형을 노리면 됩니다. 실제로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국 44개 대학이 논술전형을 실시했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경쟁이 치열한 수도권 대학이죠. 연세대를 포함한 19곳은 수능최저학력기준도 보지 않고 신입생을 선발합니다. 연세대 등 일부 대학은 학교생활기록부도 반영하지 않아요. 말 그대로 수능·내신 없이 논술만으로 대학에 가는 게 가능하다는 얘기죠.

논술전형은 막판 역전이 가능하지만 벼락치기가 통하지 않습니다. 오랜 독서 경험과 사고력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바꿔 말하면, 초등학생 때부터 꾸준히 독서를 한 학생이 유리합니다. 논술전형에 대비하려면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할까요? 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가 김수미 독서문화연구원 대표와 함께하는 ‘SKY 가는 독서법’에서 논술 대비 독서법을 알려드립니다. 김 대표는 서울 강남 대치동에서 매년 1만 명 넘게 대기하는 학원 ‘논술화랑’ ‘수행과 수능’을 운영 중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짙은 긴장감이 감도는 논술시험 고사장. 도윤이가 받은 시험지에는 토지를 분배하는 두 마을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죠. (가)마을은 누구든 노력해서 개간한 만큼 땅을 갖는 ‘능력주의’ 사회였고, (나)마을은 제비뽑기라는 ‘우연’을 통해 땅을 나눠 갖는 사회였습니다. ‘(가)마을의 방식이 야기할 수 있는 문제를 얘기해 보라’는 게 문제였어요. 도윤이는 마이클 샌델의 책 『공정하다는 착각』에서 본 ‘능력주의의 오만’이라는 개념을 토대로 글을 써내려 갔습니다.

“(가)마을은 공정해보이지만, 함정이 있다. 황무지를 개간할 수 있는 ‘건강한 신체’조차 ‘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이클 샌델은 책 『공정하다는 착각』에서 ‘성공을 개인의 능력 덕분이라고 믿을 때 패배자에 대한 멸시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 관점에서 보면 몸이 약해 토지를 개간하지 못한 사람은 ‘게으른 사람’이 되고, 이런 생각은 불평등을 정당화하는 수단이 될 위험이 있다.”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대학의 논술 기출 문제를 토대로 재구성한 사례입니다. 대학에서 논술 시험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느낌이 오시나요? 서울 상위 16개 대학은 10% 내외의 학생을 논술전형으로 뽑습니다. 이 수치에서 알 수 있듯, 경쟁이 치열한 대학 입시에서 논술은 큰 영향력을 발휘하죠.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장에서 논술전형은 좀 이해되지 않는 선발 방식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수능과 내신을 반영하지 않는 학교라면 2~3시간 동안 치러지는 논술시험 하나만 잘 봐도 합격 할 수 있거든요. 게다가 수능처럼 다양한 과목을 시험 보는 것도 아니고, 교육부가 문제를 내는 것도 아닙니다. 상위권 대학에서 논술고사를 신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난해 11월 16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에서 열린 2026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시험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뉴스1
지난해 11월 16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에서 열린 2026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시험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뉴스1

논술시험은 깊고 넓은 사고력이 없으면 좋은 점수를 받기가 어렵습니다. 자기가 아는 지식을 단편적으로 답하는 게 아니라, 복잡한 제시문을 정확히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재구성하는 역량이 있어야 답을 쓸 수 있거든요. 대학 입장에서는 논술이야말로 학생의 진짜 실력을 판가름할 수 있는 평가 도구인 셈이죠.

그렇다면 논술시험을 잘 보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독서가 기본입니다. 주요 대학의 논술고사 출제 유형만 봐도 책 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지요. 가장 대표적인 유형은 상반된 관점을 담은 두 제시문을 주고 그 안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분석하는 문제입니다. 기초적인 독해력과 판단력이 없으면 쉽게 답을 쓰기가 어렵죠.

‘제시문 (가)의 관점에서 제시문 (나)의 상황을 비판하시오’처럼 특정 관점을 기준으로 다른 제시문을 평가하는 방식도 자주 등장합니다. 도표나 통계 자료를 해석하고, 이를 사회적 맥락과 연결해 설명하는 문제도 단골 출제 유형이죠. 통계의 함정이나 데이터 해석의 오류 등 제시문에 드러나지 않은 이면의 의미를 읽어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한마디로 논술은 책 속의 지식(Text)을 책 밖의 세상(Context)과 연결해 사고할 수 있는 학생에게 유리합니다. 단지 교과서 지식을 암기하고, 정답 맞히는 공부에만 단련된 학생들은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죠. 그리고 이러한 평가 방식은 앞으로 더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럼 어떻게 독서를 해야 논술시험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요? 같은 책을 읽고도 논술 실력이 갈리는 결정적 차이는 무엇일까요? 아는 것을 글로 잘 풀어내려면 초등 시기에는 어떤 훈련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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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내신 없이도 연대 간다…‘인서울’ 16개大 뚫는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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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Parents가 추천하는 독서 습관 기르는 법 한글 떼고 3년이 대학 가른다…새 대입, 독서광에 절대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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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 걸려도 이건 꼭 했다” 서울대생이 선행 대신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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