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지귀연 부장판사는 증인으로 출석한 조지호 전 경찰청장의 가족들에게 "잘 좀 케어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 부장판사는 "가급적 오늘 (증인 신문을) 좀 끝내야 되는데, 저희들이 문제가 아니라 (조지호) 증인이 말씀하실 수 있는 상황이 계속돼야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 부장판사는 오전 재판이 끝나기 전 "증인만 먼저 좀 나가시게 할까요? 가족들 같이 모시고 가주시죠"라고 퇴정을 안내하기도 했습니다.
조 전 청장은 혈액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헌법재판소는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지시를 실행했다"며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조 전 청장을 파면했습니다.
(영상편집: 오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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