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고객 3370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전 쿠팡 직원을 특정하고, 해당 범행에 쓰인 노트북과 하드 드라이버 등 장치를 회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쿠팡 측은 “지난 17일부터 유출자에게서 받은 진술서와 개인정보 유출에 쓰인 관련 장치를 순차적으로 정부 기관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쿠팡에 따르면 쿠팡의 해당 전직 직원은 탈취한 보안 키를 이용해 약 3300만명의 고객 계정에 접근했고, 이 가운데 약 3000개 계정에서 공동현관 출입번호 2609개와 이름·이메일·전화번호·주소·일부 주문 정보 등을 실제 저장했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인한 고객 보상 방안을 조만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라며 “정부 조사에도 적극 협조해 2차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쿠팡 측은 “지난 17일부터 유출자에게서 받은 진술서와 개인정보 유출에 쓰인 관련 장치를 순차적으로 정부 기관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쿠팡에 따르면 쿠팡의 해당 전직 직원은 탈취한 보안 키를 이용해 약 3300만명의 고객 계정에 접근했고, 이 가운데 약 3000개 계정에서 공동현관 출입번호 2609개와 이름·이메일·전화번호·주소·일부 주문 정보 등을 실제 저장했다.
25일 서울 중구 쿠팡 물류센터 모습. 뉴스1
이후 그는 한국에서의 수사가 시작되자 증거를 은폐하기 위해 범죄에 쓰였던 노트북 등을 파손한 뒤 하천에 내다버렸다. 쿠팡은 “유출자의 자백을 바탕으로 잠수부들이 해당 하천에서 범죄에 쓰인 장치를 회수했으며 전문 기업의 포렌식을 거쳤다”고 밝혔다. 이어 “제 3자에게 유출된 정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쿠팡 관계자는 “하천이 한국인지 중국인지, 어느 하천인지 아직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인한 고객 보상 방안을 조만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라며 “정부 조사에도 적극 협조해 2차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