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고객 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을 특정해 모든 장치를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쿠팡은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디지털 자문 등 포렌식 증거를 활용해 유출자를 특정했으며, 유출자는 고객 정보에 접근한 방식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출자의 진술 등에 따르면 유출자는 탈취한 보안 키를 사용해 고객 계정 3천300만개의 기본적인 정보에 접근했지만, 이중 약 3천 개 계정의 고객 정보만 저장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저장한 고객 정보에는 공동현관 출입번호 2천609개가 포함됐지만, 결제정보나 개인통관고유번호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쿠팡은 "고객 정보 가운데 제3자에게 전송된 데이터는 일체 없다"며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