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단식 11승 대기록’에 “새 역사 썼다”
남자 복식·여자 복식 우승에도 “진심으로 축하”
남자 복식·여자 복식 우승에도 “진심으로 축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외교부·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은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전 세계가 우리 선수들의 성과에 경이와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보다 더 자랑스러울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1일 밤 페이스북에 “오늘 하루, 중국 항저우 땅에 애국가가 세 번이나 울려 퍼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세계 최초 배드민턴 여자 단식 한 시즌 10승을 달성한 안세영 선수가 또 한 번의 우승을 추가했다”며 “남녀 단식 통틀어 사상 최다 우승 기록 타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남자 복식의 서승재, 김원호 선수도 11승을 거두며 37년 만에 남자복식 한 시즌 최다 우승 신기록을 수립했다”며 “여자복식 이소희, 백하나 선수는 일본을 꺾고 지난해에 이어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셀 수 없는 땀과 눈물, 그리고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이 있었을 것”이라며 “다시 한번 안세영, 서승재, 김원호 선수의 위대한 기록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소희, 백하나 선수에게도 무한한 축하와 박수를 전한다”고 밝혔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전날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에서 우승했다. 남자 복식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 조, 여자 복식 세계 7위 이소희·백하나 조도 같은 대회에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