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지난달에만 10차례 군사분계선(MDL) 이남으로 침범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합동참모본부가이 강대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군은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총 16번 MDL을 침범했으며, 이 중 상당수가 지난달에 집중됐다.
지난달 4일부터 23일까지는 이틀에 한 번꼴로 침범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강원 고성이 6회로 가장 많았고 경기 연천 3회, 강원 화천 1회 순이었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군이 11월부터 강원도 고성 지역에서 불모지 작업을 하고 있고, 고성의 특정 지역 MDL이 위쪽으로 뾰족하게 돼 있어 북한군의 침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침범에 대해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으로 대응했으며, 모든 사례에서 북한군이 퇴거했다고 합참은 밝혔다. 경고사격 없이 방송만으로 대응한 4차례의 경우, 북한군이 방송 직후 즉시 퇴거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경호 국방부 부대변인은 ‘북한군이 도발해도 사격을 자제하라고 지시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현재 원칙대로 대응하고 있으며 작전 수행 절차도 변경된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북한군은 지난해 초부터 DMZ 내 철책 설치와 지뢰 매설 등 작업을 확대하며 MDL 침범 사례를 늘려가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달 17일 MDL 기준선 설정을 위한 군사회담을 제안했으나 북한은 현재까지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고 있으며, 제안 이후에도 4차례 더 MDL을 침범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파주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측 초소. /뉴스1
19일 합동참모본부가이 강대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군은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총 16번 MDL을 침범했으며, 이 중 상당수가 지난달에 집중됐다.
지난달 4일부터 23일까지는 이틀에 한 번꼴로 침범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강원 고성이 6회로 가장 많았고 경기 연천 3회, 강원 화천 1회 순이었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군이 11월부터 강원도 고성 지역에서 불모지 작업을 하고 있고, 고성의 특정 지역 MDL이 위쪽으로 뾰족하게 돼 있어 북한군의 침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침범에 대해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으로 대응했으며, 모든 사례에서 북한군이 퇴거했다고 합참은 밝혔다. 경고사격 없이 방송만으로 대응한 4차례의 경우, 북한군이 방송 직후 즉시 퇴거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경호 국방부 부대변인은 ‘북한군이 도발해도 사격을 자제하라고 지시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현재 원칙대로 대응하고 있으며 작전 수행 절차도 변경된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북한군은 지난해 초부터 DMZ 내 철책 설치와 지뢰 매설 등 작업을 확대하며 MDL 침범 사례를 늘려가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달 17일 MDL 기준선 설정을 위한 군사회담을 제안했으나 북한은 현재까지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고 있으며, 제안 이후에도 4차례 더 MDL을 침범한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