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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뉴욕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17일(현지시각)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나온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던 가운데 18일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투자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6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만8386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0.56%(271.74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시각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07%(4.64포인트) 오른 6804.9를 나타냈다. 반면에 나스닥종합지수는 0.12%(27.46포인트) 내린 2만3084다.

투자자들이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 지표를 소화하는 과정이라고 로이터는 평가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0월보다 6만4000명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 5만명을 웃돌았다. 다만 실업률은 4.6%로 2021년 9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고용시장 둔화는 그동안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이어졌으나, 최근엔 경기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언리미티드 펀드의 밥 엘리엇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시장이 많은 기대를 했지만, 지표를 접하면서 그 기대가 사실상 무너졌다”며 “지금은 주식 비중을 늘릴 때가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18일에 나오는 11월 CPI가 시장 분위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일시 정지) 여파로 10월 CPI를 따로 조사하지 못해 전월 대비 상승률은 나오지 않는다. 대신 전년 동기 대비 3.1% 올라, 지난 9월 상승률(3.0%)을 소폭 웃돌 것으로 시장에선 예상하고 있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주가는 전날보다 1% 가량 오름세다. 시장에선 마이크론이 2026 회계연도 1분기(9~11월) 조정 주당순이익(EPS) 3.96달러, 매출 129억1000만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오라클 주가는 4% 넘게 하락 중이다.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여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오라클의 최대 데이터센터 파트너인 블루 아울 캐피털(Blue Owl Capital)이 100억달러 규모 투자를 접기로 했다고 전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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