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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진 지난 10일 오후 부산 기장군의 한 축사에서 소들의 더위를 식히기 위한 쿨링포그와 선풍기가 가동되고 있다. 연합뉴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지난해보다 3배 가깝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위를 피하지 못해 죽은 가축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0배 이상 늘었다.

11일 중앙재난안전본부가 발표한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지난 9일 하루 폐사한 가축은 7만4778마리로 집계됐다. 이중 가금류가 7만4641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나머지는 돼지 137마리였다.

올해 5월 20일부터 이달 9일까지 가축폐사 규모는 52만6006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1333마리)보다 10.2배 많았다. 이중 가금류가 50만6238마리, 돼지가 1만9768마리였다.

온열질환자도 발생자와 사망자가 지난해의 3배 수준에 이른다. 지난 9일 하루에만 온열질환자가 111명(사망 없음) 발생했다. 지난 5월20일 이후 이달 9일까지 온열질환자의 수는 사망자 9명을 포함해 1341명이다. 전년 같은 기간에는 48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이 중 3명이 숨졌다.

전국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폭염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서쪽 지역과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고, 서쪽 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휴일과 내주 초에 경상 지역에 소나기가 예보됐다.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는 내주 중순쯤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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