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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발생한 해킹 사태 이후 통신사를 변경하는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를 결정한 SK텔레콤이 환급액 조회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SK텔레콤은 오늘(5일) 자사 온라인 서비스 앱 T월드에 통신 위약금 환급 안내와 함께 환급 조회 페이지를 공개했습니다.

위약금 환급 대상은 해킹 사고가 발생한 지난 4월 18일 24시 기준 SK텔레콤 이용자 가운데, 4월 19일 0시부터 이번 달 14일 24시 사이 통신사를 변경했거나 변경하려는 사람 중 납부할 위약금이 있는 경우입니다.

4월 19일 0시 이후 새롭게 약정을 체결한 신규 가입·기기 변경·재약정 가입자나 해당 기간 해지 후 재가입한 경우, 특수 목적의 IoT 회선 또는 직권 해지 회선인 경우에는 환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단말 할부금은 환급 대상이 아닙니다.

위약금 조회는 오늘부터, 환급 신청은 15일부터 가능하고 신청일로부터 7일 이내에 본인이 입력한 계좌번호로 환급이 이뤄집니다.

종료일은 추후 안내될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어제(4일) 해킹 사태에 대한 민관합동조사 결과를 최종 발표하며, 이번 사고 책임은 SK텔레콤에 있고 계약상 중요한 ‘안전한 통신을 제공해야 하는 의무’를 위반했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규정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SK텔레콤은 조사 결과 발표 직후 이사회를 열고 위약금 면제를 결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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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