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연합뉴스
[서울경제]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정세와 국내외 상황 등을 고려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 대통령을 대신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참석하기로 결정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되는 NATO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하여 참석한다"고 공지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알릴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덧붙엿다.
앞서 전날 대통령실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불참 결정 사실을 알렸다. 대통령실은 "대통령 취임 직후의 산적한 국정 현안에도 불구하고 그간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적극 검토해 왔으나 여러 가지 국내 현안과 중동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엔 대통령께서 직접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