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오후 5시 현재 전국 누적 투표율이 32.95%로 집계됐다. 지난 20대 대선과 비교해 1.74%포인트 낮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2일 차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중 누적 1462만 5746명이 투표를 마쳤다.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제20대 대선(36.93%)의 같은 시각 누적 투표율(34.69%)보다 1.74% 포인트가 낮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54.39%)이며 전북(50.90%), 광주(49.92%)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24.13%를 기록한 대구이며, 부산(28.78%), 경북(29.86%), 경남(29.92%) 순이다.
수도권 투표율은 서울 32.43%, 경기 31.11%, 인천 31.0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