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일을 앞둔 어젯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막판 단일화 담판을 시도하려 했지만 결국 불발됐습니다.
김 후보는 사전투표 시작을 약 6시간 앞둔 자정 무렵, 이 후보를 만나기 위해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을 찾아 1시간가량 이 후보를 기다렸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만남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김 후보는 "여러모로 연락이 닿지 않았다"며 "본투표할 때까지는 단일화 노력을 계속해야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개혁신당 측은 페이스북에 "김문수 후보 측의 단일화 제의는 명백한 허위"라며 "김 후보가 즉각 사퇴하고 이준석 후보를 단일후보로 세워 정면승부에 나서는 것 외의 어떤 시나리오도 승리를 담보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