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 시내의 한 bhc 치킨 매장 모습. 연합뉴스

[서울경제]

치킨 브랜드 bhc는 가맹점주가 치킨 가격을 정하는 ‘자율가격제’를 다음 달 초부터 도입할 방침이다.

bhc는 27일 “가맹점주들이 메뉴 가격을 정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해 협의를 거쳐 다음 달 초 자율가격제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점주들이 가격 결정권을 갖게 됐지만, 본사 입장에선 메뉴 가격이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부 bhc 가맹점은 이미 권장 판매가보다 1000~2000원 높은 가격에 판매 중이다. 하지만 자율가격제가 전면 도입되면,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부담이 큰 매장을 중심으로 가격 인상 흐름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선 bhc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의 가격이 현재 2만1000원에서 2만300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치킨 업계 1위인 bhc가 자율가격제 도입을 통해 사실상 가격 인상 가능성을 열어주면서, 치킨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미 자담치킨과 지코바치킨 등 일부 치킨 브랜드는 매장과 배달 가격을 다르게 받는 이중가격제(배달가격제)를 도입해 치킨 가격을 1000~2500원씩 올렸다. 교촌치킨도 임대료 부담이 큰 특수 상권 매장은 본사와 협의를 거쳐 1000~2000원 높은 가격 책정을 허용하고 있다. 반면 BBQ는 가맹본사 차원에서 자율가격제를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532 美부통령 "가상화폐, 시민자유 보호…스테이블코인은 달러 강화" new 랭크뉴스 2025.05.29
49531 서울 중구 세운상가 인근 건물서 화재…소방, 대응 2단계 발령 new 랭크뉴스 2025.05.29
49530 [속보] 트럼프 "필요하면 젤렌스키, 푸틴과 대좌할 것" new 랭크뉴스 2025.05.29
49529 연준, 기후변화 조직 해체…기후대응 역할 ‘거리두기’ new 랭크뉴스 2025.05.29
49528 멕시코, 내달 1일 법관 선출 선거…대법관 등 881명 뽑아 new 랭크뉴스 2025.05.29
49527 꺼지지 않는 주한미군 감축론…브런슨 “모든 것이 논의 대상” new 랭크뉴스 2025.05.29
49526 25년간 299명 성폭행…"흰가운 악마"라 불린 佛의사, 징역 20년 new 랭크뉴스 2025.05.29
49525 이준석 고발한 민주당…국힘 “이재명子 음란글 벌금형” new 랭크뉴스 2025.05.29
49524 러 "내달 2일 이스탄불서 우크라에 각서 전달할 준비"(종합) new 랭크뉴스 2025.05.29
49523 "중국인들한테 속수무책 당하고 있어"…아파트서 밀려나자 뒤늦게 놀란 '이 나라' new 랭크뉴스 2025.05.29
49522 김문수, 기다렸지만…“이준석 전화 안받아” 심야회동 불발 new 랭크뉴스 2025.05.29
49521 낮은 지원율에 전공의 추가모집 연장··· “더 나은 조건 기대하지만 다음 정부도 쉽지 않아” new 랭크뉴스 2025.05.29
49520 [사설] 이준석 온국민 앞에 언어 성폭력, 대선 후보 자격 없다 new 랭크뉴스 2025.05.29
49519 트럼프 "푸틴 '종전 진정성' 2주 후 판단…아니라면 다른 대응" new 랭크뉴스 2025.05.29
49518 이재명도 김문수도 "투표해야 이긴다"... 오늘 사전투표 스타트 new 랭크뉴스 2025.05.29
49517 사고로 해발 8천600m까지 상승한 中 패러글라이더 극적 생환 new 랭크뉴스 2025.05.29
49516 김문수, 사전투표 전 이준석과 단일화 회동 불발… "본투표 때까지 노력" new 랭크뉴스 2025.05.29
49515 이재명 46%·김문수 37%·이준석 11% [갤럽] new 랭크뉴스 2025.05.29
49514 '샤넬 교환' 동행인 압수수색…김여사 비서 USB 확보(종합) new 랭크뉴스 2025.05.29
49513 [속보] 트럼프 "하버드대, 외국 학생 비율 31%→약 15%로 줄여야" new 랭크뉴스 202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