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를 9일 앞둔 25일 전남 순천 송광사입구 한 도로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현수막이 걸려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6%,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37%,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1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공표됐다.
한국갤럽은 서울경제신문의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대선 전 공표되는 마지막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날 발표했다. 오는 29일부터 대선 당일인 다음달 3일까지는 더이상 여론조사를 공표할 수 없다.
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3주 전 조사와 비교해 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김 후보는 7%포인트 상승했고, 이준석 후보도 2%포인트 올랐다. 이에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격차는 3주 새 21%포인트에서 9%포인트로 좁혀졌다.
보수 단일화를 전제로 한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올랐다.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는 51% 대 45%,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48% 대 43%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9.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