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일인 29일 많은 직장인이 서울시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긴 줄을 이뤄 서 있다. 이준헌 기자
21대 대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이 22.14%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982만8859명이 투표를 마쳤다.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재·보궐을 제외한 전국 단위 선거 기준으로는 동시간대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9.24%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5.23%로 가장 낮았다.
서울 21.72%, 부산 19.16%, 인천 20.83%, 광주 35.64%, 대전 21.20%, 울산 20.09%, 세종 25.38%, 경기 20.74%, 강원 23.39%, 충북 21.28%, 충남 20.35%, 전북 36.60%, 경북 19.22%, 경남 19.52%, 제주 22.33% 등으로 집계됐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3568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