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이틀째이자 대선 본투표를 나흘 앞두고,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재명을 막아야 한다"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더러운 입과 지저분한 손, 국민을 속이는 머리로는 우리 경제를 추락시키고 말 것"이라며 "대통령이 믿음직해야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거듭 "방송 토론 때마다 국민이 듣고자 하는 대답을 요리조리 피해 다니고, 본인의 패륜 행위에 대해 '신변잡기'라고 둘러댄다"면서 "무자격, 파렴치에 그때그때 말 바꾸기만 하는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퇴출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자신은 경기도지사 시절 삼성과 LG전자의 생산기지를 경기도에 유치해 기업들이 일자리를 만들고 세계를 선도할 수 있게 기반을 마련했다"며 "대한민국이 국민의 나라로 번영하고 지속될 수 있게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