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내 고(故) 쉬시 위안(徐熙媛·서희원)을 떠나보낸 클론 구준엽의 근황이 전해졌다. 그는 피부가 새까맣게 탈 정도로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서희원의 묘지를 매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공개된 사진에서 12㎏ 빠지고 얼굴이 까맣게 탄 구준엽(오른쪽). /소셜미디어 캡처

22일 대만 매체 이핑뉴스 등에 따르면 서희원의 모친 황춘메이(황춘매)는 본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딸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하며 구준엽의 근황을 전했다.

황춘매는 “딸이 그리울 때는 쉬시위안 유골을 매장한 대만 진바오산(금보산)을 찾는다”면서 “구준엽은 정이 많고 의리 있는 사람이다. 그의 피부가 새까맣게 탄 것은 매일 서희원 곁을 지키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진정한 사랑이었다”고 했다.

구준엽은 현재 쉬시위안을 기리는 동상을 제작 중이다. 동상은 사망 1주기에 맞춰 완성될 예정이며, 구준엽이 디자인을 맡았다.

황춘매가 지난 12일 본인 SNS에 공개한 사진에는 구준엽이 가족 모임에 참석한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그는 몰라보게 수척해진 얼굴로, 이전의 근육질 체형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대만 현지 매체는 지난 3월 구준엽이 장례식 이후 외부 활동을 중단하고 12㎏ 이상 체중이 감소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서희원은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43·汪小菲·왕소비)와 이혼 후 20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2022년 3월 결혼을 발표했다. 하지만 결혼 3주년을 앞두고 비보가 전해졌다. 서희원은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지난 2월2일 사망했다. 향년 48.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후 유해를 대만으로 가져왔다. 고인의 유언에 따라 수목장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언제든지 서희원을 찾아가 함께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을 원한다”는 구준엽의 바람에 따라 가족과 논의 끝에 유해를 금보산에 안치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467 선관위 "음모론 부추겨 유감"‥한동훈도 "윤석열 부부 망상" new 랭크뉴스 2025.05.22
51466 "벌써 이렇게 더우면 어쩌나"…전국서 하루 동안 온열질환자 21명 발생 new 랭크뉴스 2025.05.22
51465 대선 레이스 반환점, 지지율 격차 줄어…단일화가 막판 변수될까 new 랭크뉴스 2025.05.22
51464 이태원 유가족, 바티칸서 레오 14세 교황 알현…“159명 기억해달라” new 랭크뉴스 2025.05.22
51463 때 이른 초여름 더위 주춤… 한낮 최고기온 24도 new 랭크뉴스 2025.05.22
51462 김포 어린이집서 의식 잃은 18개월 영아 사망... 경찰 수사 new 랭크뉴스 2025.05.22
51461 단돈 1000원 걸었다가 '2억 잭팟'…제주 놀러간 행운의 주인공 정체 new 랭크뉴스 2025.05.22
51460 지인과 술 마시다 말다툼에 흉기 휘둘러…3명 다쳐 new 랭크뉴스 2025.05.22
51459 공급 제한에 한국서만 더 비싼 코인…외화유입 기회도 잃었다 new 랭크뉴스 2025.05.22
51458 대선 D-12, 결집하는 보수‥남은 변수는 단일화? 윤석열? new 랭크뉴스 2025.05.22
51457 '노동운동 전설' 김문수 SPC 사고엔 '사실 왜곡'... 23일 사회분야 TV토론 new 랭크뉴스 2025.05.22
51456 제주 중학교 40대 남교사, 유서 남기고 숨져…노조 “교사 보호 촉구”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5.22
51455 “159명 영혼 보살펴 주시길”…이태원 참사 유가족, 교황 레오14세 알현 new 랭크뉴스 2025.05.22
51454 [단독]건진법사 공천헌금 관여 윤한홍 의원 전 보좌관 ‘이상한 불기소’ new 랭크뉴스 2025.05.22
51453 김문수 “평생 노동자의 길을 결심했지만…” 親기업 정책 내놓는 이유 new 랭크뉴스 2025.05.22
51452 한동훈 “친윤 떨거지들 야합 시도” 맹폭…친윤계 “당권 욕심” 반발 new 랭크뉴스 2025.05.22
51451 김문수 “40대 총리” 단일화 손짓에 이준석 “끝까지 개혁신당으로 승리” 일축 new 랭크뉴스 2025.05.22
51450 제주도 한 중학교서 40대 교사 숨진 채 발견…수사 중 new 랭크뉴스 2025.05.22
51449 대학 서열 해소 ‘서울대 10개 만들기’…이번엔 다를까? new 랭크뉴스 2025.05.22
51448 건보 이사장 "수술 앞두고도 담배…중독시킨 담배회사 책임" new 랭크뉴스 2025.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