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반복적 사고는 잘못, 예방 못 한 사장이 책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1일 최근 SPC삼립 시화 공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와 중대재해처벌법의 연관성에 대해 “(사업주) 구속한다고 사망자가 없어지는 게 아닌 걸 우리가 다 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고양 청년 농업인 모내기 및 새참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에 SPC 회장도 구속됐는데 사망이 이번만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1일 경기 파주시 새암공원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뉴스1

지난 2022년 1월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사망 등 중대한 산업재해가 일어났을 때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를 처벌하는 내용이다.

김 후보는 “많은 안전장치가 있고 그것을 충분하게 시설할 수 있는데 자꾸 반복적으로 사고가 난 것은 매우 잘못됐다”고 했다.

이어 “예방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지 않은 책임이 안전관리자인 사장에 있다”면서 “이런 부분은 엄벌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1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조찬 강연 축사에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제가 결정권자가 될 때는 반드시 이런 악법이 여러분을 더 이상 괴롭히지 못하도록 고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같이 합의해서 사인해 놓고 악법이라고 주장하면 되겠나”라며 “사업주 몇 사람이 폐지하면 자기 편할 것 같으니 폐지해달라고 한다고 그쪽 편을 들면 되겠느냐”라고 지적했다.

21일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SPC 사고와 관련 “너무나 참담한 마음”이라며 “정부는 이번 사고를 엄정하고 철저하게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943 [르포] 5월의 무더위… 손선풍기 들고나온 시민, 윗도리 벗어든 외국인 관광객 랭크뉴스 2025.05.21
50942 檢, 김건희 수행비서에 ‘샤넬백’ 최소 2차례 전달 정황 확인 랭크뉴스 2025.05.21
50941 “공사비 더 오른다”…강북 3.3㎡ 당 4500만원 넘어도 1순위 완판 [집슐랭] 랭크뉴스 2025.05.21
50940 ‘커피값·호텔경제학’ 도발에 적극 응수하는 이재명, 약일까 독일까 랭크뉴스 2025.05.21
50939 이재명 "목 찔린 정치인 두고 장난하나…방탄유리, 제 잘못인가" 랭크뉴스 2025.05.21
50938 '멸종위기' 백두산 호랑이 사체가 러 바다에 둥둥…무슨 일 랭크뉴스 2025.05.21
50937 한동훈, 김문수에 “부정선거 음모론과 절연 선언해달라” 랭크뉴스 2025.05.21
50936 대선 직전에야 김건희 대신 ‘대리 사과’···김용태 “깊이 반성, 배우자 검증 필요” 랭크뉴스 2025.05.21
50935 "윤석열!" 연호에 고무‥'선거 부정' 하다 '현실 부정'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5.21
50934 윤석열 두둔한 김문수 "영화 보고 사람 만나면 좋은 일 아닌가" 랭크뉴스 2025.05.21
50933 이재명 "나라가 빚 지면 안 된다? 무식한 소리"…재정 확대 강조 랭크뉴스 2025.05.21
50932 전공의 빈자리 채울 PA간호사…시행 앞두고 의료 현장 혼란 랭크뉴스 2025.05.21
50931 "'김문수 후보 특보 임명장' 전국 교사에 무차별 발송"···국민의힘 "사과" 랭크뉴스 2025.05.21
50930 흔한 대출빙자 피싱, 그래도 속는 덴 이유가 있다 랭크뉴스 2025.05.21
50929 서울 올해 첫 30도 웃돌아…목요일은 다소 주춤하지만 더위 지속 랭크뉴스 2025.05.21
50928 김건희 논란 첫 공식 사과… 국민의힘 노림수는 단일화와 김혜경 랭크뉴스 2025.05.21
50927 이준석 측 “친윤계, 당권 줄테니 단일화하자 연락”…한동훈도 나서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5.21
50926 이재명 “나라가 빚을 지면 안 된다? 무식한 소리”…재정 확대 강조 랭크뉴스 2025.05.21
» »»»»» SPC 사고에 ‘중대재해처벌법’ 화두로… 김문수 “구속한다고 사망자 없어지는 게 아냐” 랭크뉴스 2025.05.21
50924 서울지하철 1∼8호선 첫차, 새벽 5시부터 달린다 랭크뉴스 202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