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선 후보 찬조 연설…"보수의 결단 필요한 국가적 위기"
"李, 민주당의 첫 TK 출신 대통령 될 것…보수·TK, 찍지 않을 이유 없어"


기자간담회 하는 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5.1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20일 "더 많은 보수와 중도의 리더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KBS를 통해 방송된 대선 후보 찬조 연설에서 "이재명은 김대중의 길을 갈 것으로, 이념을 넘어 실용으로 어깨동무하고 나라를 살릴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IMF(국제통화기금) 위기 앞에서 김대중·김종필·박태준 세 분이 DJP 연합을 결성했다"며 "왜 보수 거목이 김대중의 손을 잡았을까. 이념을 넘어 나라를 살리자는 애국심과 합리적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이야말로 이런 보수의 결단이 필요한 국가적 위기로, 합리적 중도 보수 리더들이 이재명의 손을 잡기 시작했다"며 "진보, 민주당, 이재명의 힘만으론 못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도 보수론은 일시적 구호가 아니다. 더 큰 공간을 만들 것"이라며 "이재명은 민주당이 배출한 첫 TK(대구·경북) 출신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IMF보다 더한 제2의 IMF 위기로, 정치도 국민도 크게 보고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나라를 걱정해온 보수도, 나라의 중심을 자부해온 TK도 이재명을 찍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더 민주화된 나라, 정치보복이 없는 나라가 지긋지긋한 정치보복에 당하면서도 유쾌함을 지켜온 이재명이 바라는 세상"이라며 "나라를 생각하고 DJP처럼 진영을 넘어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색깔을 넘어 8대 0 만장일치 (파면) 결정을 한 헌법재판소의 뜻을 살려야 한다"며 "박빙의 승부가 아닌 안정적 승리를 만들어달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621 [단독] "곧 계엄군 온다"‥경찰, 비상계엄 당일 선거연수원 출입 막았다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20 [사설] 이재명 '커피 원가 120원' 김문수 '민주화보상금' 맞고발전 한심하다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19 [단독]국내 최초 상업용 ESS, 10년만에 셧다운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18 금호리조트도 참전... ‘흥행’ 중부CC 매각, 속도전으로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17 파푸아뉴기니 마당 북서쪽 바다서 규모 6.4 지진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16 [단독] "尹 장모 요양원, 신체적·성적 학대 있었다"‥당국 합동조사 결론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15 ‘샤이 보수’ 결집 35% 넘긴 김문수, 부울경서 이재명 따라잡을까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14 '건진 샤넬백' 수행비서에 전달 확인…김여사 측 "검찰 오해"(종합)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13 '호텔경제학' 비판 이준석에 이재명 "바보들…동네 돈 돌면 경제 나아져"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12 러, WTO에 'EU 탄소국경조정제' 제소…EU "규정 부합 확신"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11 [대선언팩] ‘대통령 연임·총리 국회 추천’ 7년 새 입장 뒤집은 국힘·민주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10 154조 이르는 치매머니, 돌봄비용 완화 수단으로 활용해야[홍석철이 소리내다]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09 SK하이닉스 부스 ‘깜짝’ 방문한 젠슨 황…“HBM4 잘 지원해달라”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08 “하하 너무 쉽네”…미 교도소 10명 집단 탈옥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07 러-우 전쟁 ‘해결사’ 자처하더니…트럼프 "직접 협상하라"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06 연봉 1억 직장인, 주담대 한도 최대 3300만원 ↓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05 러, 푸틴 제안한 '각서'로 우크라에 "협력" 압박 new 랭크뉴스 2025.05.20
50604 서방 3개국, 이스라엘의 가자 맹폭에 “좌시 않겠다” 경고 new 랭크뉴스 2025.05.20
50603 트럼프 “러·우, 휴·종전 협상 즉각 시작”…푸틴 “조건 충족돼야 재개” new 랭크뉴스 2025.05.20
50602 공수처, ‘술자리 접대 의혹’ 지귀연 부장판사 고발건 수사부 배당 new 랭크뉴스 202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