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에서 연쇄 흉기 난동으로 두 명을 숨지게 하고 두 명을 다치게 해 공개수배가 내려졌던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오늘(19일) 저녁 7시 24분 살인 혐의 등을 받는 중국 국적의 피의자, 1968년생 차철남을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화호 인근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차 씨가 범행을 자백했다고 밝혔습니다.
차 씨는 오늘 오전,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서 편의점 주인 6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했고, 이어 오후에도 자신의 집주인인 70대 남성을 흉기로 다치게 한 뒤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차 씨를 쫓던 중 차 씨가 살던 집과 인근 주택에서 시신을 각각 한 구씩, 모두 두 구 발견했습니다.
사망자들은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들로, 형제 관계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차 씨를 시흥경찰서로 압송한 뒤,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 시흥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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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차 씨를 쫓던 중 차 씨가 살던 집과 인근 주택에서 시신을 각각 한 구씩, 모두 두 구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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