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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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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

◎ 진행자 > [외전人터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윤호중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 윤호중 > 오랜만입니다.

◎ 진행자 > 지난 2022년 대선 당시에 원내대표셨잖아요.

◎ 윤호중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때 이재명 후보와 한 번 호흡을 맞추셨습니다. 그때하고 지금하고 뭐가 다르다고 보세요?

◎ 윤호중 > 확실히 업데이트가 됐죠.

◎ 진행자 > 업데이트.

◎ 윤호중 > 이재명 4.0이다 이렇게 저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성남시장일 때 그 다음에 경기지사일 때 첫 번째 대선 도전했을 때 이번에 국회의원으로서 2선하고 그리고 도전하는 거니까요. 그 3년간의 시간에 굉장히 많이 여유를 가지게 됐고 한편에선 자신감도 있고요. 더 나아가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국가 지도자로서의 준비가 탄탄하게 되어 있다라는 것이 확실히 차이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때보다 훨씬 더 많이 준비돼 있다 그런 면을 강조를 하고 계십니다. 어제는 대구 경북으로 갔고 오늘은 부산 경남입니다. 보수 강세 지역이잖아요. 그 지역 민심이 바뀌고 있다 이렇게 보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 윤호중 > 저희는 조심스럽게 바뀌고 있는 것 아닌가 이렇게 보고는 있습니다만 현장에서의 분위기는 과거보다 확실히 좋아진 것은 분명하고요. 뿐만 아니라 여론조사 같은 것을 봐도 이른바 보이지 않는 유리 천장 같은 TK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는 30% 이상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나온 적이 없습니다. 근데 30%를 넘는 조사가 나오기 시작을 했거든요. 이런 것은 분명한 변화 아닌가 생각하는데요. 그것은 영남분들도 이재명 후보가 내놓고 있는 통합의 메시지 지금 어려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영호남 좌우, 지역 이런 것들을 다 뛰어넘어서 하나로 뭉쳐야 된다라고 하는 데에 반응을 하고 계신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현장에서도 느끼는 바가 있고 수치적으로도 보여지는 게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보고 계십니다. 근데 민주당뿐 아니라 국민의힘 개혁신당 똑같이 다니고 있어요. 예전에는 보면 유세 지역을 달리 다녔던 것 같은데 이번에 보니까 어제는 다 대구 경북 오늘은 다 부산 경남 똑같이 다니고 있더라고요.

◎ 윤호중 > 우연의 일치겠습니다만

◎ 진행자 > 우연의 일치입니까? 그 지역을 먼저 첫 선거운동 지역으로 선택한 이유가 각 당마다 조금 전략이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 윤호중 > 나름대로의 전략지역이라고 봤겠습니다만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이준석 후보의 판단은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문수 이준석 두 분은 어떻든 텃밭을 서로 뺏어야 되겠다라는 이런 관점이었다면 저희는 아까도 설명드렸습니다만 국가 위기 극복을 위해서 영남도 함께 가야 된다라고 하는 그런 생각에서 영남을 먼저 간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진행자 > 민주당 입장에서는 외연확장이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방어전 이렇게 봐도 될까요?

◎ 윤호중 > 저희를 방어하기 위해서 오신 것 같지는 않고요. 두 분은 서로 경쟁 관계에 있기 때문에

◎ 진행자 > 누가 보수를 먼저 잡느냐의 경쟁 관계다.

◎ 윤호중 > 보수의 유산을 누가 차지할 거냐 두 분은 그렇게 경쟁을 위해서 가신 거고 저희는 정치적인 경쟁보다는 통합을 하고 국가 위기에 함께하자는 마음으로 간 것입니다.

◎ 진행자 > 다르다.

◎ 윤호중 > 네, 다릅니다.

◎ 진행자 > 앞서서 수치를 잠깐 말씀해 주시긴 했는데요. 영남에서 어느 정도 득표 목표를 세우고 계십니까?

◎ 윤호중 > 저희가 영남 지역에 무슨 득표율을 목표로 세운 것은 없고요.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영남에서도 우리 후보가 위기 극복에 능력이 있는 지도자로서 정당하게 평가를 받기를 원하고요. 그것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 진행자 > 과거보다는 높아질 거다 이렇게는 보십니까?

◎ 윤호중 > 더 높은 지지를 해주시면 저희는 더없이 감사할 뿐입니다.

◎ 진행자 > 너무 수세적으로 말씀을 하시는 거 아닙니까? 홍준표 전 대구시장 지지 모임에서 어제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했잖아요.

◎ 윤호중 > 맞습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받아들여야 됩니까?

◎ 윤호중 > 지금 사실 홍준표 후보는 미국에 가 계시고요. 미국에서도 여러 메시지를 보내주시고 계신데 국민의힘에 대해서 많은 실망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특히나 내란 이후에 내란 세력과 확실한 선을 긋지 못하고 있고요. 그런가 하면 대선 들어오기 직전까지도 당내에 정말 볼썽사나운 일들이 계속되지 않았겠습니까. 과연 보수를 대표할 수 있는 정당인가 오히려 너무 극우적으로 또는 내란정당 또는 극우정당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이분들이 대개 중도보수라고 하실 수 있는 분들인데 그분들이 이 우리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의 보수까지도 한 품으로 안겠다 라고 하는 그런 자세에 평가해 주시고 참여를 하셨다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영남 민심의 변화, 이렇게 작게 보기보다는 보수에 대한 실망이다 이렇게 진단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 윤호중 > 그분들이 주로 영남에서 활동하신 분만 있는 것이 아니고요. 전국적인 활동을 해오신 분들이 때문에 영남분들이 왔다라기보다는 중도보수 세력이 민주당과 손을 잡기 시작했다 이런 말씀을 드려야죠.

◎ 진행자 > 이재명 후보가 SNS에서 홍준표 전 시장에게 미국 잘 다녀오시라. 다녀오시면 막걸리 한잔 하자 이렇게도 올리셨잖아요. 교감이 있습니까?

◎ 윤호중 > 의정 활동을 같이 해보신 적은 없으실 거고 도지사 하실 때 경남도지사 경기도지사 하실 때 만나 뵌 적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확인해보진 못했습니다.

◎ 진행자 > 이번에 지지자들이 지지 선언을 하고 하는 데 있어서 홍 전 시장이 역할을 했다든가 교감이 있다든가 그런 건 아니다.

◎ 윤호중 > 뭐 특별히.

◎ 진행자 > 민주당에서 이번에 선거 운동할 때 보니까 이재명 후보의 안전을 굉장히 신경 많이 쓰시는 것 같아요. 테러 위협 제보 이런 게 계속 있는 상황입니까? 어떻게 판단하세요.

◎ 윤호중 > 그 부분은 사실 실제로 위협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요. 그리고 여러 제보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나 러시아제 무슨 2km 정도에서도 저격할 수 있는 소총이 반입이 됐다는 그런 제보도 있고요. 그래서 저희가 각종 테러를 막을 수 있는 장비들을 속속 배치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후보님도 후보님인데 실제로 어제는 제가 테러 협박 편지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 내용을 다 소개해 드리긴 그렇지만 아무튼 러시아제, 러시아가 왜 계속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독침 독화살 이런 걸로 테러를 하겠다 살해 협박 직접 제가 받기도 했습니다. 어제 경찰에 고발했는데요. 우리 정치가 폭력화돼 나가는 것은 정말 바람직하지 않고요. 우리가 K-민주주의가 어디다 내놓고도 자랑할 수 있는 민주주의인데 정말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대비책으로는 뭘 준비하고 계세요?

◎ 윤호중 > 대통령 후보가 무슨 방검복 방탄조끼 이런 걸 입고 계속 유세를 하고 있는 모습이 참 좋지는 않습니다. 그런 것보다 외곽에서 막을 수 있는 그런 장비들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 진행자 > 별일이 없어야죠. 이런 일은 있으면 안 됩니다. 다른 당 얘기 해볼게요. 상대 당을 한번 평가를 해주세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어제 계엄에 대해서 그제죠. 계엄에 대해서 첫 사과를 했다 이런 보도가 많이 나왔는데 민주당에서는 굉장히 박하게 점수를 주시던데요.

◎ 윤호중 > 글쎄요. 말뿐인 사과죠. 사실상 그 이전에는 직접 사과 안 하고 비대위원장 새로 임명된 분한테 당신이 해라 이렇게 하기도 했고 피해 다니다가 마지 못해서 사과를 했는데요. 저희가 정말 내란에 대해서 사과를 하려고 한다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확실하게 선을 그어라, 출당시키든가 이렇게 해야 될 거 아니냐라고 했는데 그건 자기는 생각해 본 적도 없고 그럴 의사도 없다고 하는 것 아닙니까. 그 진정성을 1도 느끼기 어렵고 뭐랄까 마음에 없는 사과를 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본부장님께서 윤 전 대통령 출당 문제 말씀하셨는데 김문수 후보의 어제 발언을 보면 생각을 안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선을 긋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 달라질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어떻게 보세요.

◎ 윤호중 > 오로지 표만 생각하니까 출당 얘기를 할 수 없는 거죠. 본인이 한다면 모르겠으나, 이런 얘기지 않습니까? 자신들이 출당하시오 당에서 나가라 이렇게 이야기하면 그 지지표가 떨어진다고 보는 것이죠. 그런데 저는 김문수 후보도 그렇고 국민의힘이 정말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게요. 이번 선거를 왜 이렇게 내란 세력과 손잡고 하려고 하느냐 확실하게 선을 긋고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헌법 질서 하에 다시 재정비된 그런 대한민국으로 가야 될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는데요. 선을 못 긋는 이유는 결국은 이분들이 이번 선거도 내란의 연장으로 보고 있다.

◎ 진행자 > 혹시 윤 전 대통령이 자진해서 탈당할 가능성 그건 어떻게 보십니까?

◎ 윤호중 > 저는 그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데요. 설사 탈당을 하더라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 밖에 있어도 이 당은 윤석열당이고요. 당 안에 있어도 이 당은 내란당입니다. 분명하게 선을 긋지 않으면 결국은 의미가 없는 것이죠.

◎ 진행자 > 김문수 후보가 비대위원장에 최연소죠. 35살의 김용태 의원을 지명을 했고 내일 취임을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윤호중 > 아주 유명한 젊은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또 제 고향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이라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성장을 했으면 좋겠고요. 좀 아까 사과와 관련된 얘기도 당신이 사과해라라고 해놓고 그 다음에 입장이 서로 바뀌고 마치 유망한 젊은 정치인을 자리에 올려놓고 한낱 데커레이션용 장식용 조화 정도로 쓰려고 하는 것은 아닌가 또 그러다 보면 이 젊은 정치인이 상처를 많이 입을 텐데요. 그런 게 안타깝기도 합니다.

◎ 진행자 > 보면 입장이 다르잖아요. 계엄 탄핵에 대한 입장도 다르고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도 다른데 그러면 앞으로 선거 기간이 20일밖에 안 남아서 짧기는 합니다만 그 사이에 조율을 하면서 갈 거라고 보세요. 아니면 혼란이 있을 거다 이렇게 보십니까?

◎ 윤호중 > 글쎄요. 조율을 시도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죠. 약간의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게 유리하다라고 판단하고 그냥 장식용으로 둔

◎ 진행자 > 역할 분담입니까? 그러면.

◎ 윤호중 > 역할 분담이 아니라 뭐라 그럴까요. 자신이 미칠 수 없는 그런 영역에 잠시 좀

◎ 진행자 > 김문수 후보가 할 수 없는 말을 대신해 주는 그런 역할

◎ 윤호중 > 그런 의미가 아니라

◎ 진행자 > 그런 의미가 아닙니까?

◎ 윤호중 > 네, 그런 의미가 아니라 할 수 없는 역할을 해달라가 아니라 다소 간에 다른 얘기를 해도 그건 그거고 내 길을 가면서 득표활동과 크게 문제가 안 되면 방치하는 그런 분위기로 보여집니다.

◎ 진행자 > 조율을 하면서 갈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니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단일화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어요. 그래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를 계속 얘기를 하는데 어떻게 보세요,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 윤호중 > 가능하지 않다고 보는데요. 만약에 단일화가 이루어진다면 그것도 의미는 있겠죠. 보수정당이 좀 더 달라질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를 하려면 탄핵의 강을 건너야 돼요. 내란의 바다를 건너야 되는데 이게 정말 가능하겠는가라고 생각이 들고요. 오히려 단일화를 이야기한다면 자유통일당의 후보 이름이 생각이 안 나는데 그분이나 아니면 황교안 전 총리나 이런 분들하고 단일화하는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이준석 후보는 별 생각이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 보수 진영에서는 내가 후보가 돼서 이재명 후보와 1대1로 맞서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하잖아요. 이준석 후보가 그런 존재감을 20일 동안 보여줄 수 있다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 윤호중 > 사실은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에서는 후보를 내지 않았어야 합니다. 내란에 대한 국민께 사과하는 의미, 사죄하는 의미라도 후보를 내지 않고 이준석 후보가 됐든 누가 됐든 그러니까 당 밖의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진정성 있는 자세다. 그리고 다시 새롭게 스스로를 변화시켜서 새로운 각오로 정당의 길을 가는 것이 옳다고 보는데요. 그러지 않았으니까요.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는 내가 보수의 대표주자인데 나보고 왜 양보하라고 하느냐 당연히 그러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의 이런 갈등 상황에서 반사이익을 볼 거라고 보세요, 어떻습니까?

◎ 윤호중 > 이준석 후보의 한계도 있죠. 이준석 후보는 이준석 후보의 한계를 넘어야 그런 자리에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오늘 국회 법사위에서요.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진행이 되고 있잖아요. 조희대 대법원장도 그렇고 대법관 12명이 아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윤호중 > 국회가 의결을 해서 출석을 요구했으면 성실하게 응하는 것이 옳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청문회가 이루어진 이유는 조희대 대법원이 여러 가지 헌법에 내재돼 있는 헌법정신 원칙, 이런 것들을 어겼습니다. 이를테면 국민주권이 행사되는 참정권이 행사되는 선거 국면에 법원이 판결로 난입해 들어온 이런 모양새였거든요. 사법 자제의 원칙 이런 경우에는 사법이 시간을 늦춘다든가 하는 그런 자제해야 된다는 사법 자제의 원칙이거든요. 그뿐만 아니라 정치 중립의 원칙 또 더 나아가서 적법 절차의 원칙, 이게 적법 절차에 맞춰서 진행해줘야 된다는 거고 그 다음에 근본적으로 인권의 측면에서 보면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의 원칙, 이런 것들을 다 허물고 선거 국면에 난입해 들어왔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이상 사법부의 잘못 행동이 반복되지 않도록 점검을 세워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취지에서 진행되는 건데요. 이것을 마치 사법부에 대한 과도한 압박으로 봐서 출석요구에 불응하는 이런 일이 생겼습니다. 좀 아쉬운 대목입니다.

◎ 진행자 > 이재명 후보 관련된 재판이 대선 이후로 다 미뤄진 상황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해서 사퇴를 요구하고 오늘 청문회를 여는 게 사법부에 대한 압박 아니냐 재판개입 아니냐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 윤호중 > 개별재판에 대한 입법부로서의 요구가 아니고요. 사법부의, 선거에 대한 국민주권에 대한 기본적인 원칙을 정해야 되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 진행자 > 개별 재판을 얘기하고자 하는 게 아니다 이런 의미이신가요?

◎ 윤호중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오늘 검찰에서 공천개입 의혹 관련해서 김건희 여사에게 조사 받으러 나오라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불출석했습니다. 이 사안은 어떻게 보세요?

◎ 윤호중 > 글쎄요. 저는 불출석 자체가 김건희 씨가 유죄를 자인한 것 아닌가 생각을 하고요. 만약에 김건희 씨가 대선 후보라면 불출석할 수도 있고 다음에 조사 받겠다 이렇게 할 수도 있지만 지금 그분은 직업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댁에 잘 계시는 분이지 않습니까? 불출석해야 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건강상의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대통령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 여사도 재판받고 판결도 있지 않았습니까. 후보가 아니기 때문에 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분은 후보도 아니면서 왜 안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 진행자 > 이유가 보니까 대선 국면과 맞물려 추측성 보도가 양산될 우려가 있다 이렇게 사유서를 냈더라고요.

◎ 윤호중 > 그 추측성 보도가 되지 않도록 잘 처신을 하시면 될 일이고요. 제가 생각할 때는 본인이 이 선거에 관여하고 계신 것이 아닌가, 제가 아까 국민의힘에서 김문수 후보도 그렇고 이 선거를 내란의 연장으로 보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분이 혹시 자택에 계시면서 선거판을 내란으로 오인하고 내란을 지휘하고 계신 건 아닌지 그런 뭔가 의심이 듭니다.

◎ 진행자 > 출석을 하는 게 당연하다라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 윤호중 > 그래야 되지 않겠습니까? 국민으로서.

◎ 진행자 > 네, 본부장님 말씀 오늘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윤호중 >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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